이웃집 확통이 [1338500] · MS 2024 · 쪽지

2024-10-19 20:22:46
조회수 965

나 스스로 자랑스러운 거 딱 하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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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상고 졸업 후 취직 > 야간 전문대 중퇴

아빠 고등학교 자퇴 > 야간 전문대 중퇴


두 분이 야간 전문대에서 만나서 

자녀를 낳으며 학교를 중퇴했고


공부랑은 거리를 멀게 살아오신 두 분인데


의치한 스카이처럼 엄청 좋은 대학교는 아니지만

공부는 유전이 아니라는 걸 입증한 것 같아서

나 스스로 자랑스러움


두 분이 이혼하셔서 나는 어머니랑 사는데

집안 형편이 좋지 못해

수험생활 내내 주말마다 알바 다니면서 학원비 내고

그런 상황에서도 내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도 큼



물론 나 스스로 올려치기하는 것도 개꼴값같을 것도 아는데

그냥 이런 거 아니면 내 자신감 높일 일이 크게 없어서 적어보았음..


불쾌했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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