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1)문제제작하다가 깨달은 생1 킬러문항의 출제원리 소개
안녕하새오? 도개애오.
도개가 과외때문에 사설 왕창풀고 문제제작도 시작했는데, 거기에서 깨달은 몇가지 출제원리들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구해요. (아직 뉴비 제작자지만)
아니 수험생인 우리가 그걸 외 알아야해???? 라고 하면...
국어는 출제자의 의도 잡는게 중요하자나오? 막 지문 구성원리 같은거 배우구...
근데 생1이라고 안 중요할거 같나오???
그래서 소개하려구 들고 왔어오.
별 내용은 아닌거 같은데에... 읽다보시면 "아 맞아! 기출들이 다 고렇긴하쥐!" 라는 것을 느낄수 있어오
1.어거지로 문제의 복잡성을 높여서는 안된다.
-문제의 복잡성은 성상/연관추론, 대립유전자/가족관계에 의한 종속성 등 "생명과학적 원리나 퍼즐논리"에 입각하여 형성해야한다.
Ex>명확한 목적없이 D>E=F>G와 같은 괴랄한 우열을 집어넣는거
Ex>과한 수준의 목적성 없는 귀류를 요하는 문항
2.풀이시작점이 명확해야한다. 적어도 풀이시작점의 "후보군" 정도는 잡을수 있도록해야한다.
-221119번이 이를 아주 명확하게 해낸 케이스이다. 0,1,3이라는 풀이시작점 후보군 중에 무엇을 봐야하느냐? 라고 묻는 문항. ㄱ과 ㄴ 결정시 우성/열성유전자 관점에서 접근할때 풀이를 0에서 시작하면 ㄱ과 ㄴ에 대한 정보를 당장 몰라 귀류를 써야하지만, 합이 3인것에서 시작하면 "2"라는 동형접합 유전자를 명확하게 가져 우성동형불가능 논리를 써먹을수 있다. 220917에 대한 학습을 제대로 했다면 동형접합을 무조건 갖는다는 지점에 주목하는게 당연.
Ex>구성원 1,2,5의 A+b상대량값이 전부 2라는 조건만 제시되었다면? 어디부터 봐야할지가 명확하지가 않다. 적어도 0이나 3과 같은, 케이스가 비교적 적으면서 정보량이 많은 풀이시작점 후보군들을 제시해주는게 좋지 않겠는가?
3.논리와 논리간의 연결고리가 명확해야한다.
-풀이자가 풀이과정 중 어느 지점에서, 특정 조건을 관찰해야하는 당위성을 확실히 느낄수 있도록 해야한다.(왜 이지점에서 이 조건을 봐야하는거지?에 대한 답변을 줄수 있도록 설계해야한다)
4.일련의 풀이 흐름(정보의 확장)이 존재해야한다.
-미지수가 하나씩 상수로 바뀌면서, 남은 조건들 중 무엇을 봐야할지가 명확해지고, 남은 미지수 간에 차이가 보이면서 상황이 수렴되도록 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등장한 New 정보를 바탕으로 정보를 확장해나가면서 미지수가 사라지는 형태로 문항을 설계해야한다. 정보가 확장되는듯한 느낌을 받도록 하자.
-귀류를 쓰게 만든다면, 풀이상의 그 지점에서 귀류를 써야하는 이유를 명확히 느끼도록 문항을 설계해야한다.
5.매칭을 요구하는 문항이라면, 매칭요소 내에 특징이 존재하여, 매칭요소 간의 구분이 명확히 되어야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상황제한이나 후보군 제시를 통해 "무조건 존재하긴 한다"로 정보를 확정지어줘야한다.
Ex>Aa 상대량이 10이나 1?은 표면상으로는 전혀 구분이 안되기에, 만약 매칭과정중에 이러한 두정보만 남게 된다면 추가적인 제한조건이나 상황제시로 이 둘을 구분해줄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저 두세포가 어느 한 여성의 세포이고, 2n이 후보중에 존재한다는 상황제한이 걸려있으면, 1?이 11로 강제로 확정되면서 구분이 된다.
도개도 이러한 원리를 깨닫고 나서... 아 전에 만든문제가 굉장히 거칠었구나.. 를 깨달을수 있었어오.
시간이 남으면 좋은 자작 만들어서 옯에 올리도록할개오!
#Doge가 작성한 칼럼을 보구 싶다면?
생1풀이의 5대태도 https://orbi.kr/00037563002
(1)목적성에 대하여 https://orbi.kr/00038719153
(2)관점의 전환 https://orbi.kr/00038733026
(3)상수 https://orbi.kr/00038747719
(4)고인물들의 사고방식 https://orbi.kr/00038941245
직관 vs 논리? https://orbi.kr/00039454769
고인물이 되면 가장 만만해지는건 가계도! https://orbi.kr/00039461662
#Doge's Template + 니가 생1 강의를 주구장창 들어도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 https://orbi.kr/00039507666
#(221119)22수능 가계도 4분컷 현장풀이 https://orbi.kr/00041019781
#(221107)위계가 같은 두조건 처리 + 관성에 대하여 https://orbi.kr/00041216463
(짧)생1킬러 문제푸실때 모든 조건을 다 끌고가셔야해요 https://orbi.kr/00042405072
과외문의 쪽지로 환영입니다! 대면과외들도 슬슬 안정화되고 겨울수업 교재도 거의 다 집필한 상태라 숨통이 트여서...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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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댓 후감상 이에오
히히 감상평도 적어조!!
확실히 이런식으로 생명풀면 내 풀이에 확신(?)을 갖고 풀수 있을것 같아오. 저도 유전풀때 혹시 몰라서 스퍼트 못내는 경우가 많았거든오. 어떻게든 풀어내는 거랑 어떻게 풀지 알고 푸는거랑 확실히 다르니깐오.
좀 더 구체적인 칼럼을.. 다음주 주말쯤에 들고 올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새오
우잉?
나중에 글 내리지 마요
나중에 또 이거 보고 칠거라서....
원래 명작은 결말을 알아도 또 보는 거니깐....
넹
물론 수능....
ㅠㅠㅠ
22수능 대비할 때 도게님 칼럼보고 킬러문제를 보는눈을 가지게 되었고 생명 1등급 쟁취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왕 좋아오!!! 도움이 되었다니... 영광입니다!
혹시 과외 교재도 자체 제작 하시나요??
넹 다 손수제작 합니다.... 해설도 직접다쓰고 ㅠㅠㅠ 죽을맛이에요
와우…..리스펙 합니다……
생1 과외를 준비 할지 안할지 엄청 고민이네여….
힘들어요 ㅠㅠ
하게 되면 너만키 윤즈 엣지 짬뽕인 제 논리를 책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감당이 안될것 같기도 하고 패드로 판서해서 만들면 될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수학은 조교랑 과외 둘다 하는게 확정이어서 생명까지 하려면 진짜 힘들 것 같네요…
도게님은 생명과외만 준비 하시는 건가요??
넹 일단은요 히
아 글구 작년9월부터 도게님 생명 칼럼은 눈팅으로 잘 봤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풀이 방향이 많이 비슷해서 공감되고 도움됐습니다!
오앙 그렇군여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오오 궁금했던 내용인데 감사합니다! 좋아요랑 팔로우 눌렀습니다!
도개형 221119 0부터봐도 귀류없이 그냥 풀리는데?
설명해바오
ㄱ ㄴ 이 병 유전자 인거 알고
1번의 1 보면 1번이랑 6번통해 (나) 형질이 질병이 우성인거 알수 있고 2와 6 통해서 (가) 형질이 열성인거 알수있뜸. 글고 1통해서 (가) 형질이 성인거 알수있음
아 병정상 관점에서 접근했구나
근데 공감이 안간다... 윤도영이 그렇게 설명하나오?
윤즈 안들음
나같으면 현장에서 ㄱ과 ㄴ이 둘다 병 발현 유전자임을 발견해도 정보 확장을 못했을거 같오
이 풀이도 나름 갠찮네오
근데 머.. 0에서 병정상관점부터 시작하든간에
결국 "구6의 상대량 합3"을 봐야 풀이가 전개되는건 우/열 관점에서 보는거랑 똑같음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친구쨩이 준 정보대로 본문 살짝 수정했오 정보 감쟈해
우리 친구쨩의 풀이를 정리해봤오
<핵심>
-구1과 구6이 가족관계로 연결되어서 상대량 2,0부모자식 불가능 + 구1이 병유전자를 무조건 가진다는 정보 활용해서 "합의 종속성"으로 케이스 결정짓기
-병/정상 관점에서 활용할수 있는 논리는
(1)동형접합자에 의해 근처 가족구성원이 강제로 그 유전자를 가져 이형접합임을 확인. 우열 발견
(2)부모 표현형 다르면, 표현형이 같은 부모자식간에 서로 해당 표현형 유전자를 공유
(3)성임을 확정지었다면 남자에게서 유전자를 근처 여성구성원에게 뿌려 동형접합자나 이형접합자를 만들어 우열발견에 활용
인데 구6에서 "3"이라는 숫자에 의해 무조건 동형접합이 등장하기때문에 여기에서 우열을 발견해낼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풀이가 전개된다면... 나름 갠찮은 풀이인듯
1.구3에서 0을보고 ㄱ과 ㄴ이 병유전자임을 확인.
2.구1이 (가) 병유전자를 갖고 구1과 구6이 부모자식관계이기에 2,0의 분할이 아님을 활용하여 케이스를 나눠보면 구1과 구6의 상대량합 1과 3이 1+0, 2+1로만 분할되어서 (나)우성 발견
3.ㄱ유전자 뿌리면 구2가 이형접합자라 ㄱ열성 발견.
4.구1이 남자 +열성표현형 +열성유전자 상대량1에 의해 성임이 확정
도개형의 열정은 리스펙 박고간다!!
도개님 쌩 노베이스 기준으로 생1 시작하면 총몇시간정도 투자해야 작년 22수능 생1 1등급~만점 수준을 바라볼 수 있나요? 생1 만점은 재능의 영역인지도 궁금합니다.
이거 저도 궁금
지능차이입니다 3월에 시작해서 서바 고정 40후반 찍던 친구도 있었는데 저는 1년 반 가까이 걸렸습니다 1년정도는 하루 평균 2~3시간 정도는 한거 같아용
어느 정도 실력은 생긴거 같은데 안정적인 고득점이 나오지 않네요...
이럴때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될까요?
쪽지주세용 상담해드릴게요
'외'가 너무 잘보여요
도개님 글 중에 전에 파이널 행동영역? 전자책으로 판매하셨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까 없어서…. 혹시 판매 중단하신건가요? 도개님 글들 도움 정말 많이 됐어서 구매해서 보고 싶습니다ㅜㅜㅜㅜ
제목 보니까 “ doge’s final note 생1 “이였네요…!
선생님~ 혹시 문제제작 하실때 가계도 그림 이나 감수분열 세포 그림 어떻게 만드시나용?? 문제 만들고 있는데 이거때매 맨날 표가계도만 만들게 되네요~
PPT로 일러 그려오 근데 잘 못하갰오 ㅠ
아하 그러면 선생님께서 그림을 대략 그려서 주면 업체쪽에서 문제 형식으로 깔끔하게 편집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