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e [960978] · MS 2020 · 쪽지

2021-07-23 23: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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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생1 풀때 뇌절하는 당신을 위한 칼럼: (1)목적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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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보다 번외편으로 먼저 돌아온 Doge애오.


방금 막 뇌절에 대한 고찰을 정리하다 긴글을 써버려서 칼럼으로 만들어봤어오. 


중요한 내용 많이 써놨는데 꼼꼼히봐주새오.


+모바일로 작성해서 가독성 확보를 잘 못해놨는데 이따 수정할개오.



#1.뇌절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기본적으로 답이 안나오거나, 풀이가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을때 우리는 흔히 “뇌절”해버렸다라고 해오. 


-보통 뇌절해서 시험을 말아먹고 피드백을 할때”아 이걸 생각을 못했네, 이걸 못봤네 다음부터는 이러지 말아야징.”이러고 말잖아오. 근데 왜 현장에서 저걸 생각하지 못하고 이용하지 못했는지 고민해본적이 있나오? Doge는 생각해봤어오. 보통 다음 세가지로 정리가 된다고 생각해오.


#2.뇌절의 형태


1.정말로 내가 그 논리를 몰라서 진행을 못했다.

Eg>n에 있는 유전자 2n으로 옮겨주기(이걸 지금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오?)


2.문제상황, 조건을 오독하거나 덜사용했다.

Eg>부모 둘다 비분리 발생인데 한명만 발생한다고 오독했다.

Eg>다인자 유전에서 부모 표현형 같다 조건을 안썼다.


3.의식의 흐름대로 풀다가 턱 막혔다

Eg>세포분열 문제를 분명 전에 했던대로 쭉 풀었는데 턱 막혀버렸다. 알고보니 n에 있는 유전자를 2n으로 옮겨야하는데 안옮겨서 못했던거였다.


1,2번은 학습과 킬러유형별 행동영역 정립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수 있는 문제들이애오.(나중에 써줄개오). 


근데 우리는 주로 3번같은 상황을 마주하지오. 저런 상황은 어떻게 대비해야하나오? 기도메타? 

그날 그 생각을 못한건 단지 시험장에서의 운, 나쁜 컨디션 탓인건가오?


Doge는 행위의 “목적성”에 주목해야 3번과 같은 상황을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해오.


#3.목적성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은?


-조건/상황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잡고 풀이에 돌입하는것


좋은 예시: 가계도 문제에서 유전자간 우열이 주어졌고, 조건에서 우성유전자 상대량 관련 정보를 봤어

->우성유전자의보유여부, 상대량에 주목하여 풀이를 진행해야지.라고 잡고 풀이에 돌입하기


나쁜 예시: 어어? 전에 기출에서 이렇게 풀었던거 같은데. 요렇게 비슷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이거보고 저거해보고...) 어 안되네... 요 조건 써볼까...? (이러쿵저러쿵) 안되네... 그럼 귀류 쳐봐야지! 이거해보고 저거해보고 영차영차->아싸 찾았다!!


요거만 봐도 본인이 왜 뇌절하는지 알겠지오? 풀이의 목적성이 없어서 그래오


#4.목적성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서는?


전제1: 각 킬러 유형의 본질, 주된 풀이법이 학습되어 있어야해오.

Eg>가계도는 성상우열을 찾는게 목적이다. 연관가계도는 연관을 통한 우열찾기가 목적이다.

Eg>세포분열->n에 있는거 2n으로 올려주기. 한빵영빵 등등 할수 있는것들 알기


전제2: 특정 조건을 봤을때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이미 태도가 정립되어있어야해오

-보통 사설이나 평가원 문제에서 신유형 문제들을 잘보면 의외로 기출되었던 여러 영역의 조건들/상황을 버무려놓거나재탕하는 경우가 많아오.

Eg>6평 19번을 잘 찢어보면 핵형분석 + 상대량합 + 유전자형 추론 문제임을 알수 있어오

Eg>6평 17번에서 유전자를 숨기고 매칭하도록하는건->풀이논리는 다르지만 세포분열에서 이미 보여준 형태이지오?

Eg>분수조건이 등장한 이후 여러 사설에서 전도, 근수축, 멘델 등의 문제에서 이를 활용하여 신유형들을 만들어내는것을많이보셨을거애오.


-그래서 Doge는 킬러유형에 빈출되는 “조건 기준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자세하게 행동영역을 세우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오.

Eg>상대량합 조건, 분수조건, 다인자표현형 제시->분할하여 처리한다

Eg>”표” 독해->종속과 독립관계에 주목하기(나중에 소개해드릴개오)

cf>처음보는 조건들도 가아끔 등장해오.(가계도 분수조건은.. 정말 현장에서 슨배님들이 처음마주했을때 얼마나 막막하셨을지 ㅠㅠ). 이에 대한 대처법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소개해드릴개오.


전제3: 출제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여야한다는 생각을 가져야해오.

-문제가 아무리 복잡해보여도 출제자는 분명 상황을 크게 수렴시킬수 있는 핵심 조건을 밝혀줘오.

->그 조건을 캐치하느냐 아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풀이과정의 길이가 달라지고, 뇌절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핵심 조건을 잡아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새오.


cf>30분내로 풀수 있는 문제를 제시할거라는 믿음을 가지새오. 시공의 폭풍속에 갇힌 느낌이 들거나 답이 이상하게 도출된다면->니가 이상한 방향대로 푼거애오!


Q.어디부터 봐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귀류를 쳐야하거나 이것저것 건들여봐야 할 때에도 풀이의 목적성이 있다고 할수 있나오?

-귀류를 칠때조차도, 귀류를 치는 명확한 이유를 인지하고 시전해야해오. 풀이의 시작점을 잡아낼때에도 마찬가지애오. 예를들어 “성상을 밝히고 싶어서 지금 내가 이 상황을 가정해하는거다. 유전자형을 일부 확정시키고 싶으니 이 조건부터건들어봐야겠다.” 라는 행위 목적을 인지하고 사고를 시작해야지 뇌절상황에 빠지지 않아오. 목적성이 있는거죠!


#5.그래서 어떻게 목적성 있는 행위를 할수 있는데?

-다음 칼럼에 문제풀이 예시와 함께 보여드릴개오. 문제 먼저 풀어보시라고 미리 업로드 해놓개오.(BK님께 제공해주셨습니다(감사해용)) 


-푸시고 본인 사고과정과 Doge의 사고과정과 비교하면서 목적성에 대해 더 잘 이해해봐오. 다음 칼럼에서 만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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