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 연계교재와 기출만 제대로 보면 되는 이유
너무 당연한 1,2번과 같은 문항은 연계라고 하기도 뭣하기에 넘어가겠습니다.
4번 문항, 난이도는 쉬웠지만 선지들을 챙겨가자.
백등산 전투 선지는 수특 문제 풀이에서도 선지로 4번이나 나왔음.
이 선지가 익숙하지 않았다면 연계교재 공부를 안일하게, 지난 날의 내용들만 단순히 암기하고 있다는 것.
요시미쓰 내용은 이미 나온 내용이라 연계라 하기도 뭣하지만 분명히 이렇게 유사한 사료가 연계되니 사료를 보고 눈에 익었어야합니다.
그리고 다케다 가쓰요리의 주력군 격파. 미카타가하라 전투 같은거 알라는 소리가 아니라
나가시노 전투와 같은 표현입니다. 수특 날개 문제에도 나오니 어느 하나 허투루 넘겨서는 안됩니다.
논란의 7번, 메가 추산 정답률 약 20-30퍼대, 경악스럽습니다.
작년 수능 문제에서도 버젓이 나왔고, 단원 목표를 보더라도 율령체계의 수용을 비교하는 모델로 중앙관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출 학습은 물론이거니와 연계교재 학습도 많은 응시자들이 얼마나 단편적이며 수동적으로 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작년 동아시아사 충칭협상 문제에서도 준 교훈인데 말이지요...
10번 문항, 지도연계 + 한국사 강화
문제가 쉽다고 그냥 넘길 것이 아닙니다.
연계를 어떻게 하는 것이며, 어디까지 연계를 하는 것인지 느껴야합니다.
선지 뿐만 아니라 지도 자료 역시 연계를 하니 절대로 무엇 하나 빠지지 말고 챙겨야합니다.
심지어 모문룡 주둔 내용은 제작년 수능에서도 나왔습니다.
한국사의 비중이 동아시아사에서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니 필수 한국사는 반드시 깔고 들어가십쇼.
12번, 평가원이 배려를 해주었기에 망정
연표 간격이 너무 넓어서 쉬웠지만 보다시피, 포르투갈의 마카오 거주 내용도 3년 전 수능 출제일 뿐만 아니라
조총의 전래, 믈라카 점령, 에스파냐의 마닐라 기지 건설 내용 모두 구체적 연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이견의 여지 없이 무조건 암기해야하는 사항인데, 개념설명이 아닌 기출 자료 분석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 그냥 넘겨서는 정말루 안됩니다.
.
13번.
폐번치현 연도도 챙겨 가시고, 보시면 또 기출 자료 분석에 내용 있습니다. 절대 문제만 풀고 끝나면 안됩니다.
14번.
날개에 있는 내용입니다. 바로 위에는 18세기 청의 인구변동도 따로 서술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15번.
16번.
18번.
19번.
이건 좀 형식적인 연계일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자료 연계라 생각합니다.
근데 밑에거랑 좀 비교해보시라고 한 번 가져온건데.
20번.
오답선지는 일단 둘째치고 그냥 똑같은 문항을 가져온 수준
근데 무 문항이 원채 쉬워서 의미가 있나 싶긴 하지만 ㅋㅋㅋ 이렇게 자료 잘 가져오니 연계교재 분석은 필수입니다.
이 문항을 떠올릴 정도였으면 연게교재 공부를 잘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 정도로 꼼꼼히 보았다는거니까...
석유파동 내용 수특에 계속 나오는데, 구체적 연도는 2차 파동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기출에 나왔으니 1차 파동도 그냥 알아두시길 ㅇㅇ
솔직히 7번 문항 빼고는 수동적으로 강사들 강의 듣고 하면서도 충분히 대비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12번 포르투갈의 믈라카 점령. 이거 안가르치는 사람이 있을까요?
다만 이 문항은 16세기 키워드만 가지고서도 연표 간격이 너무 넓어서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항마다 선지 표현은 익숙하지 않은 내용들이 있었는데
이 모든 내용은 평가원의 개정 교육과정 첫해이기 때문에 매우 배려를 해주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쉬웠다?라고 생각되지만 7번 문항 때문에 수능이었어도 컷은 47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키워드 위주의 풀이가 가능했습니다. 쉬운 시험입니다. 하지만 이미 우리는 여러 차례 경험했죠.
그 키워드가 수능에서 정답에 치명적인 내용이 나오기 전까지는 응시자들은 그 내용을 소홀히 학습합니다.
작년 수능에 분명히 출제된 내용이지만, 문항이 너무 쉬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냥 저냥 넘겨버리죠.
그러면 안됩니다. 따라서 새로운 내용일수록 단원 목표에 따른 유기적인 개념 연결을 한 학생만이 살아남습니다.
아니면 정말 싸그리 다 씹어먹으세요. 싸그리 다 암기하세요.
그게 자신 없으면 개념을 학습 목표에 비추어 유기적으로 연결지어 학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사 내용 강화되고 있습니다. 필수 한국사는 같이 깔고 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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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찔린다
ㅋㅋㅋ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참 좋은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계사도 기출풀어보면 좋은가요?
세계사도 당연하게 기출에서 한 번 살짝 건드리고서 킬러로 씨게 냅니다. 기출의 중요도는 재차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지요.
감사합니다
용기쌤이 일본 좌변관 우변관 강의 때 알려주셔서 7번 맞췄네요 (일본은 좌변기라고 외우지 말라고하시면ㅅ...)
저 작년에 과탐하고 올해 5월에 동사 세사 첨 시작했는데 개념 다 못해서 3 5 떴네요.. 기출은 반복해서 푸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한번 풀고 외우듯이 선지-개념 연결시키며 체화하는게 좋을까요??
https://orbi.kr/00030346307/세계사%20혹은%20동아시아사%20선택자%20분들%20꼭%20한%20번%20봐주세요.
https://orbi.kr/00030573778/%5B역지사지-ep5%5D-동아시아사-연표-어디까지-외워야-할까%3F?q=만족하는&type=keyword
어차피 타임어택이 없는 과목이므로 개념강의를 듣고 계신다면 깔끔하게 완강하신 후 백지에 모든 내용을 물 흐르듯이 쓸 수 있게 공부를 하신 후에, 기출로 넘어가십쇼. 이때 선지와 개념을 연결시켜 개념학습을 더 공고히 가져가는겁니다.
그리고 단 조금이라도 처음 보는거 같네? 혹은 이게 뭐였지? 했던건 무조건 다 체크해서 외웁니다.
이때 단순히 ‘좌변관이 이거구나.’가 아니라 수특이든 개념서든 꺼내서 단원 목표를 확인합니다. ‘동아시아 각국의 율령체제 비교’ 중앙관제 도식도가 나와있고 이들을 암기해야함을 깨닫고 도식도를 눈에 익게 만듭니다.
연계교재와 기출만 꼼꼼하게 분석해도 충분합니다. 그거만 해도 시간 꽤 걸릴거구요.
7번은 보자마자 일본이라 생각하고 답 찍어서 맞았는데 오답률이 저리 높을 줄 몰랐네요 ㅠㅠ 저는 16번과 18번을 틀렸는데 개항 이후 근현대사가 많이 부족한 거겠죠??
기출 재탕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외울게 가장 많아 부담스러운 파트이니 너무 괘념치 마시고, 9평까지는 학습 마무리 잘 하고 시험 응시하시기를!
감사합니다! 그리고 13번 말인데요, 자료로 제시된 학제가 메이지 유신의 내용 중 하나이고, 메이지 유신은 서구에 의한 개항 이후 서구를 본받고자 실시한 개혁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당연히 5번 선지의 개항이 학제 발표 이전이라고 생각해서 문제를 풀었는데, 이런 식의 사고방식을 동원하여도 괜찮을까요? 해설강의를 보면 1번부터 4번선지의 내용 년도를 외우거나(이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미일수호통상조약의 여러 개항장 중 니가타를 외워야 한다는 식으로들 설명하셔서요 !!
평가원이 준 힌트 내에서 잘 푸셨다고 생각합니다. 니가타는 당장에 정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선제는 아니었지만, 앞으로 나왔을 때 모르면 안된다는겁니다. 연계교재에서도 버젓이 설명하고 있으니까요.
즉, 시험 내용 중에서 하나라도 모르는 내용이 있었다면 안됐다는거고 앞으로 수능엔 이런 문항이 정답에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문제가 나올거라 생각하고 공부를 해주셔야한다는겁니다.
친절한 설명 너무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