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 고난도 지엽 미니모의고사 ver.1 by JinGenocide
동아시아사 선택자분들 반갑습니다ㅋㅋㅋㅋ 제가 꽤 고난도로 동아시아사 문제를 만들어 봤는데, 성에 안 차실 수도 있지만 실력 점검 차원에서 한 번 풀어보세요!
이번 수능에 이것보다 지엽적인 2문제밖에 없을 겁니다. 진짜요!!
"ㅋㅋㅋㅋ그래 문제 다 내봐. 맞춰줄께. 내가 동아시아사 장인이다."
하시는 분들을 모십니다~
문항 수 : 4문제
제한시간 : 3분
상세한 해설도 있습니다
1. 다음에서 언급하는 '변' 이후 시기에 동아시아에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옳은 것은? [3점]
명나라 정통제는 몽골의 침입을 막으러 갔다가 포로가 되는 변을 겪었다. 이때의 일을 계기로 자위관에서 허베이 성 산하이관까지 오늘날의 만리장성이 완성될 수 있었다.
① 새로 편찬된 농사직설을 읽고 있는 조선 관리
② 삼국지연의를 읽고 있는 신사
③ 타타르부에 원정을 떠나는 명나라 황제
④ 베이징으로 천도하는 명나라 황실의 행렬
⑤ 명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 후기 레 왕조가 성립되는 모습
2. 다음 중 서술과 지역이 올바르게 연결되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3점]
① 베이징 - 수나라 때는 탁군으로 불렸으며 원대 이후 중국 왕조의 수도이다.
② 호이안 - 16세기에서 17세기까지 국제무역항으로써 전성기를 누렸으며, 포르투갈인의 무역 중심지이기도 했다.
③ 난징 - 양쯔강 하류의 내륙도시이며 장제스에 의해 황푸군관학교가 설립되었던 곳이다.
④ 상하이 - 양쯔강 하류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윤봉길의 의거 장소였다.
⑤ 광저우 - 시박사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신해혁명 이후 베트남 광복회가 조직되었다.
3. 밑줄친 (가) 국가의 건국 이후에 있었던 일로 옳은 것은? [2점]
용기백배하여 격렬히 공격하니 (가)국가의 군사들이 패주하기 시작하였다. ...고려군이 사로 잡은 포로와 노획한 말, 낙타, 갑옷을 다 셀 수 없을 지경이었다.
① 응오꾸옌이 응오 왕조를 건국하였다.
② 당나라가 멸망하고 주전충에 의해 후량이 건국되었다.
③ 일본에서는 견당사가 폐지되었다.
④ 통일신라 하대에 후삼국 시대가 시작되었다.
⑤ 끄엉꽁푹 형제가 당나라 빈공과에 합격하였다.
4. 다음 (가)와 (나) 사이에 동아시아아에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옳은 것은? [3점]
(가) 대일본국과 대청국은 더욱 화의를 돈독히 한다...서로 자국의 법률로 취조하도록 영사재판권을 승인한다.
(나) 지식이 개명함은 교육이 잘 됨으로써 말미암은 것이니, 교육은 실로 나라를 보존하는 근본이다. 그러므로 짐이 임금과 스승의 자리에 있으면서 교육하는 책임을 스스로 떠맡고 있다
① 제1차 사이공 조약을 체결하는 베트남과 프랑스
② 청나라의 강요로 조선에서 진행되는 갑오개혁
③ 후쿠자와 유키치에 의해 설립되는 게이오 의숙
④ 일본이 서양식 근대학제를 도입하는 모습
⑤ 끄엉꽁푹 형제가 당나라 빈공과에 합격하는 모습
========================정답 및 해설===================================
우선 정답은
1번 ②
2번 ③
3번 ①
4번 ④
해설을 시작하겠습니다.
1번
수능에 나온다면 정답률 60%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답과 비정답간의 연도 간극이 꽤 있는 편입니다. 1번은 1429년, 2번은1494년, 3번은 1407년, 4번은 1421년, 5번은 1428년 입니다.
풀이 : 토목보의 변이 1449년인 것은 몰라도 영락제 이후인 것은 알아야 합니다. 일단 조선 건국이 1392이므로 조선 극초반인 농사직설은 쉽게 버릴 수 있습니다. 3번과 4번은 영락제의 업적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정통제가 영락제 이후임을 알고 있다면 제외시킬 수 있습니다. 아마 2번과 5번을 고민하셨을 수 있습니다. 레 왕조의 성립시기가 1428년으로 영락제 활동 시기와 큰 차이가 없음을 알고 계셨으면 풀 수 있습니다.
2번
개인적으로는 가장 어렵게 내려고 의도한 문항입니다. 지도가 없어서 오히려 쉬웠을 수 있습니다.
지역지리 문제입니다. 나머지는 다 옳은 선지이며, ③에서 황푸군관학교가 설림된 곳은 광저우입니다.
3번
3번 선지는 9세기 후반임으로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또한 오대십국 시기에 거란이 건국되었음을 알고 있다면 오대십국의 시작인 2번 선지와 그 이전 당나라 전성기 때의 선지인 5번을 지울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려가 요나라와 비슷한 시기에 성립되었음을 안다면, 신라 하대 후삼국 시대가 그 보다 앞서 ‘시작’할 것음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대십국 중간에 건국된 응오 왕조에 대한 1번 선지가 옳습니다.
4번
아...막상
내고 나니깐 정답이 너무 명확합니다.. 55% 정도의 정답률을 예상합니다.
사료해석 : (가)는
1871 청일수호조규인걸 아시겠죠?
이건 아셔야합니다.
(나)는
교육칙어와 교육 입국
조서 사이에서 충분히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답의 초점은 (가)에
맞추어져 있으므로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즉,
선지를 명확히 판단한다면 (가)의
바로 직후인
4번이 정답임을 쉽게
알 수 있고, 나머지는
(가) 이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의 시기가 선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기 때문에 나머지 선지들 중 몇개를 (나)
이후로 판단하고 오답을 내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풀이
: 일단 답은
4번입니다. 우선 1번은 모두
아시듯이 1862년입니다. 2번의 경우는 청나라의 강요가 아니라 일본의 강요입니다.
3번은 1868년입니다. 4번은
1872년으로 정답!
5번은 생소할 수
있지만 1863년입니다.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개념입니다.
문제 질이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ㅎㅎ 풀어보신 분들은 간단한 후기(평가?)와 함께 틀린 문항이 뭔지 적어주시면 다른 분들에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동아시아사 선택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신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추천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들은 수능에서 꼭 동아시아사 만점 받길 바랍니다. 그냥 스쳐가시는 분들도요!ㅎㅎㅎㅎ
반응이 좋으면 11월 첫째주 중으로 ver2.를 준비해올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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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 오류가 있는 데..2번에 1번 베이징은 선지에서 원대이후가 아니라 금대이후의 수도 입니다~~
1번에 1번했는데 농사직설 세종편찬이고 실제 세종실록보면 명에 오이라트부가 공격해 들어오자 조선에 원병을 요청했는데 세종이 거절하였다라는게 떠올라서 집필된건 확정이고 읽고있으니 그럴만 하겠다해서 골랐는데 쩝 삼국지연의군요 마치 명때 유람외사 못보는것과 같네요 잘 풀었습니다
명 건국이 난징인데 선지를 걍 생각없이 만든듯
'원대 이후 / 중국왕조의 수도였다' 면 X
(명나라 난징이 있으니)
'원대 이후 중국왕조의 / 수도였다' 면 O
(연속적이진 않아도 수도였으니)
이렇게 되는데 평가원에서 이렇게 애매하게 선지를 낼 것 같진 않고...
어쨌든 황푸군관학교 배워갑니다 ㅎㅎ
1번문제는 상황 몰라도 선지만 보고 해결 가능.
삼국지연의가 명 대에 유행한 건 맞아도
청 신사도 볼 수 있는 책
1개틀렸네요 1번 ㅠ
포르투갈의 무역중심지는 믈라카,마카오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