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하는 친구
삼수생임
재수한 친구가 올해 대학에 입학했는데
남친생겼다고 자랑하고
놀러갈때마다 사진 찍어서 자랑하고
맨날 자기 예뻐졌다고 재수생때 찍은 사진 가져와서 자기 완전 용됐다고 그럼
솔직히 그 친구는 자랑이 아니라 자기얘기 하는걸텐데 그냥 자랑처럼 느껴지고 너무 짜증남
친구가 재수할때 대학간 친구들 부러워하면서 우울해했었는데... 그걸 아는 애가 나한테 자꾸 왜 이러는건지 좋게 받아들일려고해도 너무 짜증나고 싫음
놀고 여행다니고 연애하고 싶을 시기에 방에 박혀서 공부하는게 서럽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감수해야지 감수해야지 하면서도 친구가 보내는 사진이나 얘기 들을때마다 비참해짐
친구한테 티내면 뭔가 지는거같고 열폭하는거 같아서 말 안하지만 속에선 진짜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지금 제 상황입니다 ㅠ 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조언 좀 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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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는 성적순 최초합인데 높반은 못 들어갈 것 같고 대치시대는 오늘 2차 합격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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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낮반일거같긴한데 전자가 대충 오십에서 백 더 깨져요.. 꼭 재수로 끝내고 싶내요 ㅜㅜ
공부해야돼서 수능때까지 연락 안한다 그러고 받지마세요ㅠㅠ
그 사람이 진짜 님을
생각하는 사람이면
님이 자랑하지 말라고
얘기했을때 미안해하고
앞으론 배려하겠져
저라면 시원하게
얘기하고
계속 그러면 그냥
차단할거 같네요
공부해야된다그러고 차단..
같은 여자로서 보기엔 그거 일부러 그러는 거 같은데... 배려가 있는 친구라면 보내기 전에 친구 입장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지 않았을까요? 공부하는데 방해되니 연락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려보세요
근데 재수해본사람이 모르고 그런다는건 솔직히 이해가안되네요..
제가볼땐 같은 동기나 친구한테 대학생활 자랑하는건 웃기니까 괜한 님한테 일종의 우월감? 같은거 느끼려고 그러는것 같은데..
걍 배려심이 되게 부족한 친구같은데요.. 잠수타는게 좋으실듯
다들 조언 감사드려용 수능때까진 차단하고 신경안쓰려구요 열공해서 그 친구보다 무조건 좋은대학 갈 거예요! 다들 수능에서 원하던 결과 얻으시길^-^!
저도 그런친구 올초에 있었는데 차단했습니다ㅋㅋㅋ
제가 지 재수할때 힘들어라는거 새벽까지 들어주거 저도 피건했는데
근데 지 대학붙으니까 저는 안중에도 없고(예체능 정시파이터라 발표 늦게남) 단톡에 지놀러다니는거 쳐올리고 쌩 난리부르스를 치길래
차단했더니 나아아아중에서야 연락와서 왜 차단했냐더라구요?ㅋㅋㅋ
진짜 아직까지 연락했으면 제 멘탈이 재가 됐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