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달(이용우T) [175908] · MS 2007 · 쪽지

2016-01-15 16:19:35
조회수 9,839

[그믐달] 국어, 부력/기판력/돌림힘 지문에서 무너졌다면,

게시글 주소: https://simmen.orbi.kr/0007602036

안녕하세요~

그믐달입니다.



올해도 4년째 국어칼럼 달려볼게요!!


2017학년도 수능이 곧 다가옵니다.

고3과 예비n수생님들은

결국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선, 

고난도 킬러 지문을 넘어야 합니다.

그런데, 킬러지문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으셨다면,

'기존 방법의 '반복'으로 해결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관점'을 가지고 계시다면,

'좀 어렵다..'

 반드시 점검해보시고, 고치세요.


1. 7분정도 맞춰놓고 풀면 되지

2. 한번에 읽고 한번에 풀자

같은 생각을 갖고 가지고 계시다면,

반드시 '고치셔야 합니다.' 

이것들이 여러분 성적 상승을 가로막는

 '족쇄'가 됐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국어1등급도, 10분 걸리게 하는 지문(들) 출제한다]

이것이 국어영역이라는 사람의 '민낯'입니다.

2011- 그레고리력/두더지
2012-비트겐슈타인
2013-이상기체/음성인식기술
2014-전향력/cd드라이브
2015-슈퍼문
2016-부력/돌림힘


우리가 1년동안 기출 3회독, 파이널강의까지 수강하고

열심히 공부하지만, 

정작, 그 공부들이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킬러 지문'에 대한 '관점'이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량'의 문제가 아니라, '관점'의 문제입니다.


[결과적으로 국어1등급도, 10분 걸리게 하는 지문(들) 출제한다]

진짜 잘하는 애들도

 10분 걸리게 하는 지문(들)을 낸다는 것입니다.

2016국B 부력지문을 대부분 학생들이 10분을 걸리는 것

'원래''정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죠?)

그럼 우린 이에 맞추어서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1) '10분'을 확보하라.  기존패러다임 : 7분 맞춰놓고 풀어라.

'7분 맞춰놓고 풀어라.' 라는 패러다임은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런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7분에 대해 마지노선의 개념을 갖고 있으므로,

한마디로 8분 넘어가면 얼굴 빨개지고,
          9분 넘어가면 엄마 생각나고,
          10분 넘어가면 인생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부력지문은 10분 걸리는 것이 '원래' '정상' 이라니까요?
'원래' 그렇게 '설계' 되었습니다.(된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과탐을 해서 중력/부력/항력에 익숙한 사람이면 모를까, 

(극한의 고수들은 저리가라 워이 워이)

'일반적인' 국어 1등급들도 8-9분정도,

사실 10분가까이 걸린 1등급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면, '7분 맞춰놓고 풀어라' 라는 패러다임은




거의 '지고 들어가는' 패러다임입니다.

10분 걸리는 것이 '원래' '당연한' 지문에서

8분이면 전국적으로 최우수입니다. 왜 얼굴 빨개져야하죠?

왜 9분 걸렸다고 '나 잘 못하고 있구나....엄마...' 라는 생각이 들어야하죠?

10분 걸렸다고 '내 인생.... ..' 체감난이도 왕창상승... 

정신이 나가버립니다. 적절한 시간안에 잘 한 것인데.....

그럼 중요한 것은 10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시간줄이기/시간관리에 관한 것은 다음 칼럼을 참조하세요.)


'패러다임, 관점'의 차이'결과'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2) 3~4번 읽자 기존 패러다임 : 한번에 읽고 한번에 풀자.

'한번에 읽고, 한번에 풀자' 거의 재앙에 가까운 패러다임입니다.

'학습의 목표'로서 

그만큼 '독해력을 기르자'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말아야지,

'시험의 전략'으로서는 '재앙'입니다.


'한번 읽고, 한번에 풀자'라는 패러다임을 가진 사람은,

한번에 푸는 것을 굉장히 중요시하기 때문에(때론 강박이 되기도 합니다.)

2번째 읽으면 내가 지금 잘안되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체감난이도 상승하죠.


3번째 읽으면 엄마 생각이 납니다.

정신이 나가기 시작합니다.


4번째........ 

그 사람이 시험을 잘 볼 확률은 zero가 되어버립니다.



근데'원래' '당연히' 부력같은 킬러지문은한번에 읽고 한번에 푸는 사람은 '드뭅니다.' 

'추상적' 이니까요. '개념이 많고, 복잡하니까요'

(지문의 각 문단의 일반적 진술/관계가 잘 파악이 되어있다면)

당연히 부분적으로 

3~4번 읽어야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고난도 킬러지문에서

강사님들이 분석해주는 '말끔한' 구조나 흐름도 2번 이상 읽으면서 파악한 것입니다. 

3~4번 읽는 것이 당연합니다. 



시행착오를 거치지않고 

킬러 지문을 이해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은 '허상'입니다.

(물론 효율적으로 시행착오를 거치는 방법론은 제가 훈련시켜드립니다)



'당연한 것'을 하며, 체감난이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비극' 입니다.

독해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중에 최고봉이 '다독' 입니다. 

우리 집에오면 다 맞히는 이유가.... 어러번 읽었기 때문입니다.

이걸 시험장에서 하자구요.

독서백편의자현.... 이제 바꿔봐요. '독서편의자현' 

모든 지문에서 3번 읽으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킬러지문에서는 3번 이상 읽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신이 가진 독해력의 최고 풀레벨업 상태로 비벼야 합니다.


 


(3) 킬러지문은 추상적이다. 그러나, 예시(상술)가 반드시 나온다. 예시는 독해력의 깡패다. 

부력지문은 '추상적' 입니다.

2015 슈퍼문, 2014 전향력/cd드라이브 역시 추상적입니다.

'추상적'이라는 말은 구체적이지 않아서 

구체적인 예시(상술)를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2016학년도 국어B 부력 지문 내용 中
'부력은 물체의 부피당 해당하는 공기의 무게'

얼마나 추상적입니다



근데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기출에서 일관성있게,

 예시로 다 독해할 수 있다고 훈련해왔기 때문에)

'예시'가 나올 것입니다.

'빗방울'과 '스티로폼' 

이 '예시'를 3~4번 읽어나가면서 곱씹으며

구체적인 예시가 나왔기 때문에 예시로 곱씹으면 

'물체의 부피당 해당하는 공기의 무게'라는 말을

처음 읽을 때와 다르게, 정말 와 닿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럼 최고 오답 30번(정답률 40%대)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맞힐 수 있죠.

예시를 읽지말라는 책/강좌도 없지만, 강조하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실전에서 쓰지도 못할 것들을 배우며

시간낭비 할 것이 아니라, 

예시(상술)을 가지고 글의 핵심 개념을 

스스로 이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해봅시다.

(1) '10분'을 확보하라.

(2) 3~4번 읽자.

(3) 예시(상술)가 반드시 나온다. 예시는 독해력의 깡패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성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면,

이런 '킬러 지문'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수립해야합니다.

그위에 빡센 훈련과정이 올려져야 합니다.

'관점'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언젠가 이 내용을 다 따라서 가르치길 바랍니다.
지금은 없는 듯)


2017 수능 국어, 잘 해보자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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