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495790]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24-12-27 20:38:17
조회수 2,822

영어 관련 학과 고를 때 주의할 점(국제학부, 영문학과, 영어교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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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학과 -> 영어 잘하면 좋음, 필수는 아님(한국어 교직 과목으로 학점 복구 가능)


영어영문학과-> 영어 잘하면 매우 유리함, 영어 못하면 비추천(4년 간 하는 것이 영어로 문학 작품 배우는건데...)


국제학과(부) -> 영어 잘하지 않는 이상 안 가는 것을 추천(영어로 경제, 법학, 국제관계, 정치학을 배웁니다)


주의하세요. 특히 국제학부/과(연세, 고려, 한양, 이화, 외국어, 경희...)는 DIS로 묶여서


모든 수업이 영어고, 영어를 잘하는 것을 넘어서 영어가 편한 학생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애초에 특기자 전형이 한창 활발할 때 영어 특기자 전형으로 주로 뽑던 곳들입니다. 단순히 영강이 주인 성대 글로벌과도 결이 다릅니다. 


대개 정시파이터, 특히 절평 2등급 이하 학생이 추가적인 노력 없이 학점을 쉽게 딸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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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수괴윤석열 · 1286122 · 20시간 전 · MS 2023

    국제학부->해외유학경험, 국제학교 출신 검머외들 집합소

  • 볼빵맨 · 390908 · 3시간 전 · MS 2017

    해외 -> 국내로 유입파도 정말 많이 가는것 같아요

  • 경준경준 · 1298227 · 16시간 전 · MS 2024

    근데 진지하게 영어 많이 쓰는 곳 가서 영어 배우세요... 저런데서 공부하면 유학간거랑 비슷한 효과라 좋음

  • 도희 · 495790 · 10시간 전 · MS 2014

    학점을 희생해서까지 영어 배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득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이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유학 대신 영어 실력을 대폭 상승시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본문에도 적어놨지만 절대적인 영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이 생각없이 들어가기에는 여간 살아남기 쉽지 않은 곳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인생용상처럼 · 1279144 · 10시간 전 · MS 2023

    영어 실력 향상을 본토 간접 경험을 목적 삼아 상기 학과를 진학하는 건 본말전도 격이 될 수 있어요...

  • 인생용상처럼 · 1279144 · 10시간 전 · MS 2023

    도희님 아직도 활동 활발하셔서 보기 좋네요 ㅎ

  • 쟈니퀘스트 · 1140651 · 8시간 전 · MS 2022

    이거 정말 격하게 공감합니다, 왜냐면 제가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저는 수능 영어 만점 받고 입학했고 대학 2학년 때 토익 940 정도였는데, 영문과 전공 수업에서 거의 C~D 받았고 학사경고까지 받아본 적 있습니다. 그 이후 전공 수업은 어차피 C 받을 거 출석만 하고, 쉬운 교양 수업에서 A~B 따서 간신히 학점 3.0 넘겨 졸업했네요.
    수시로 들어온 친구들이나 외국에 있다 온 친구들 영어 실력은 수능 영어나 토익 정도의 쉬운 영어 시험으로 측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토익 만점은 기본이고 토플 115점 이상이나 텝스 1+급을 받은 학생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친구들과 원어민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영어학·영문학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면, 토종인 저로서는 최하위권을 벗어날 길이 없었습니다.

  • 연대정문뿌수자 · 982192 · 6시간 전 · MS 2020

    혹시 영문과를 가게될수도있는데 그래도 입학전에 하면 좋을 것들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 토익 공부하고있긴합니다…

  • CharlesXavier · 1358512 · 1시간 전 · MS 2024

    차라리 제2외 어문이 낫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