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46점 허수가 느낀 올수 개짜치는 점
(가)가 압록강 하구인거 눈치 못채게 지도를 축척 확대해서 줌
극서점이 동경 124도인거 안 외우고 있었으면 1번부터 틀릴게 뻔했음
독도, 마라도, 백령도 모양까지는 물어봤어도 비단섬까지 물어보는건... 이기상샘 실모도 이렇게 맵지는 않았음
교육과정 개정 이래로 푄 현상을 그래프까지 줘 가면서 물어본 적은 없었는데, 이것이 개념이다 구석탱이까지 훑고 갔어야 풀었음
장수랑 산청 같이 주는거 보고 경악함
솔직히 지금도 못 풀겠음... 귀류법으로 찍고 들어갔는데도 안 풀려서 깔끔하게 포기함
가장 짜치는 문제. 2차를 수능에다가 낸다고? 성장거점 개발이냐 광역 개발이냐를 가지고 국토이용계획의 변화를 물어보는게 지금까지의 평가원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1차 계획과 3-4차 계획을 비교대조해서 물어봐왔던 건데, 양쪽의 중간 성격(점이적 개발)인 2차 계획을 기어코 출제하고 말았음. 시험 끝나고 보니까 수특에 나온 지엽이더라 ;; 공부 안했으면 '둘 다 똑같은 소리 아니냐?' 하고 못 풀었음
"김대리는 최근 부서가~"를 떠올려서 (가)와 (나)는 각각 진천 또는 전주라는 걸 기억해야 했고, 지명의 첫 글자가 도 명칭의 유래인 걸 볼때 (가)가 전주, (나)가 진천, (다)가 청주임이 확정됨. 자동으로 (라)는 천안이 되겠고...
얼탱이 없었던 건 ㄷ 선지임. 전국 철도 노선, 고속도로 외우고 다니는 덕후들 아니면 이걸 어찌 풀었을까 싶음. 천안아산역에 경부선 KTX가 정차하고,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의 분기점이 청주 오송역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맞췄지, 중졸 고졸들한테 이런 지엽적인 지식까지 기대하는건... 너무 갔다는 생각밖에 안 듦
전반적으로 이번 시험을 평가하자면, 기존의 킬러라고 불리던 인문지리의 산업구조나 인구 추론, 지역 특화성은 힘을 쫙 뺀게 티가 남. 대신 기온, 강수로 지역 맞추는 유형에 불을 질러났고, 교과서 구석의 지엽 개념, 과하다 싶을 만큼의 지역지리 암기에 초점을 맞춘게 느껴졌음. 69모가 날로 먹는 시험지였다 쳐도 이렇게 얼얼할 줄은 솔직히 이기상샘도 예상 못하셨으리라 생각함... 1년 더하게 생겼는데 지리를 버려야 될지 고민이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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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근데 아무래도 124-131은 기본으로 외우지않나싶긴함 그래서 추론되지않나
나머지는 좀 어지럽긴한듯
맞긴 해요. 안 외웠다면 직무유기가 맞는데, 그래도 그렇지 문제를 1번에서부터 지도가 의미가 없게끔 만들어 놓은게 짜친다는 얘기죠
제발버리세요
이거 1컷 46이 말이되냐?
진짜 막판에 친 그 어떤 실모보다 어려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