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쓰 [896299]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4-11-14 17:43:20
조회수 10,335

2025수능 수학 총평

게시글 주소: https://simmen.orbi.kr/00069916025

총평에 앞서서 일년동안 수험생 여러분들 고생하셨습니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총평*



공통 난이도 - 중

확통 난이도 - 하하

미적 난이도 - 상



물론 공통도 어려운 문항이 있긴했지만 객관식이 이를 상쇄시켜 난이도를 중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시험지 운용에 따라서 체감난이도 격차가 클 것 같네요.

확통을 먼저 푼다면 쉽게 느껴졌을테고, 미적을 먼저푼다면 어렵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작년에 많은 논란이 있어서 선택과목 유불리를 줄이겠다고 했지만 그런 노력의 흔적이 전혀보이지 않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적분과 확통의 등급컷은 8~12점 정도 차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등급컷} *수정

제 개인적인 견해니까… 발표된거랑 달라도 봐주세요^^

미적의 경우 미적과 공통 중 어디서 틀렸냐에 따라 표점의 변동이 클 것 같습니다.(미적 점수가 높을수록 유리.)

(*수정사항:일반 4점 문항의 난이도가 쉬운편이어서 예상 등급컷을 소폭 올렸습니다.)


              확통.      미적

1등급.     92.     80-84

2등급.  82-84.  70-74

3등급   74-78.  62-66



{공통}

객관식 문항이 무난했고, 단답형이 꽤 까다로웠습니다.

15번 문항이 어려웠다면 찍어서 맞추는 학생들이 꽤 있지만, 단답형이 어려워서 등급컷이 다소 내려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확통}

정말 쉬웠습니다. 평가원에서 이렇게 출제했을때 학생들이 쉽게 풀것을 예상하지 못한건지…아니면 일부러 미적분과 확통 격차를 높히려고 그런거지… 작년과 유사한 등급컷 양상이 발생한다면 어떡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성적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확통 선택자 분들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등급컷을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적}

작년 수능처럼 꽤 어렵습니다. 이로인해서 미적에서 공통보다 표점 비중을 더 많이 차지할 것 같습니다. 미적분 점수가 높다면 꽤 높은 표준점수를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기하}

안풀어봤는데… 원하시는 분 있다면 풀게요ㅎㅎ






*문항리뷰*

3점 문항 중에서 얘기할만 문제는 없어서 넘어가겠습니다.


[9~11번]

공통이 어려운 시험지였다면 3점으로 충분히 출제될만한 문제들입니다.


[12번]

a_1의 값을 따로 구하지 않아 실수하는 학생들이 많은 부분이지만 선지로 인해 실수가 발생하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소 풀던대로 풀면 되기 때문에 무난한 문제입니다.


[13번]

6평과 9평에 이어서 똑같은 번호에 똑같은 주제가 출제됐습니다.

하지만 6,9평에 비하면 계산량이 많아 4등급 이하에서 계산체력이 딸린다면 계산실수로 인해 당황했을것 같습니다. 3등급 이상 학생들은 무난하게 풀 것으로 예상됩니다.


[14번]

기하 문제에서 자주 출제되는 주제입니다. BC로부터 원의 중심을 지나는 수선을 그린다가 답의 상황인데,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충분히 생각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힌트로 주어진 표현들이 매우 자주 등장하는 것들이라서 14번에 출제됐던 도형문제에 비하면 난이도가 낮습니다.


[15번]

처음은 당황했을만 하지만 2등급 이상의 학생은 특수한 경우부터 생각했다면 (작년 수능 22번과 비슷한 상황) 곧 잘 풀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힌트가 매우 직관적인지라…


[20번]

20번 문항 중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선택과목에 따른 격차가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정의역이 중요한 문항이었습니다. 일대일 대응과 치역의 범위를 다시 정의역으로 대입해야한다는 것이 주제입니다.

미적분 선택자들은 합성함수를 줄곧 다루기 때문에 다른 과목 선택자들보다는 쉽게 풀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1번]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문제입니다. 사설문항들에서도 비슷한 유형을 여럿 봤지만 이런식으로 판단하는 문제는 처음입니다. 2x+1&x&근의 조합을 한번에 생각해야해서 정석적으로 풀려면 많은 생각이 필요합니다. 2등급 이상의 학생들 중 시험 막바지에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a=-1인 상황만 일단 구해봤을때 우연히 4점을 얻어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2번]

상황들은 바로 구해집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함정이 존재해거 실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귀납법 문제처럼 발상자체가 복잡한것은 아니라서 정답률이 많이 낮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확통*

3점 중 리뷰할 문제는 없습니다.

[28번]

각 상황에 맞게 중복조합을 사용하면 되는데, 심지어 경우는 4가지밖에 안되고 중복조합 식도 두개씩 겹쳐서 계산도 편합니다.

상위권 확통러들은 오히려 너무 쉽게 풀리는 것이 의심스러워서 다시 한번 문제를 점검해봤을 것 같습니다.


[29번]
대칭성을 힌트로 줬습니다. 여러 컨텐츠와 기출에도 있는 표현이기 때문에 어렵진 않았을거라고 예상합니다.

X와 Y가 같은 표준편차를 갖는다는 것도 금방 알아챘을 것  같습니다.


[30번]

30번이 맞나 싶습니다… 말이 안되게 쉽습니다.

이건 평가원이 확통러들을 매우 깔보는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어떤 상황이어야 하는지 생각하는 게 어렵겠지?”하고 출제 했을 것 같은데… 이만 말을 아끼겠습니다.



{미적}

[26번]

적분이 익숙치 않은 4등급 이하 학생들은 당황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27번]

합성함수 문제인데, 20번 상위호환입니다. 역함수 조건으로 인해 x=1이 변곡점이 되어야한다가 매우 중요합니다. 작년 수능처럼  27번이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확통과 표점차이를 크게 만드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28번]

상황이 어렵진 않지만 계산량이 많습니다. g(1)계산을 부분적분으로 해야하는데, 이 부분에서 당황한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g’(1)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29번]

사설에 자주 나왔던 조건이어서 a_n까지는 쉽게 구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에 주어진 힌트가 괴랄하게 생겨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네요.

k에 숫자를 하나씩 대입하면서 생각해보면 어떤 뜻인지 금방 알아차렸을텐데, 이 또한 무한대까지 대입해야하는 급수이기때문에 할 엄두를 못 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0번]

30번입니다. 딱 30번에 맞는 문항이고, 최상위권을 변별할만한 문제입니다.

두가지 상황이 존재하는데, 4pi가 (나)조건을 만족하는 최솟값인 점을 활용하여 2pi를 대입한다면 함수가 골라지도록 출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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