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결과를 바꾸기 위한 라스트 스퍼트
1. 실전 같은 시뮬레이션 훈련
수능은 실전입니다. 당일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는데, 대표적인 상황으로는 지각, 신분증이나 수험표 미지참, 영어 듣기 오류, 그리고 시험 중 신체적인 문제(복통, 두통)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자주 겪는 문제는 "시간 관리 실패"입니다. 수험생 대부분이 느끼는 불안도 이와 관련이 있죠. "시간이 부족하면 어떡하지?", "가채점할 시간이 있을까?" 같은 걱정들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실전 시뮬레이션을 반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뮬레이션하며 불필요한 시간들을 줄이며 푸는 연습을 해보세요. 시간을 쫓기며 문제를 풀 때 내가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알아두고, 이런 상황에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시간이 부족할 때 멘탈이 무너져 비문학 한두 지문을 놓쳐 버리는 일이 많았다면, ’아 나는 수능에서 이런 상황이 닥치면 과감히 한 지문을 버리고 나머지에 집중을 해야겠구나‘와 같은 전락을 세워보는 겁니다. 또 카페처럼 소음이 많은 곳에서 문제를 풀어보거나, 가장 피곤한 시간대, 수능과 같은 시간표 대로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이런 실전 경험을 통해 수능에서 일어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마인드 컨트롤
수능 시험은 쉽지 않습니다. 모의고사와 분위기, 시험 유형 등등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한다고 해도 분명이 다른 점들 또한 존재합니다. 이럴 때,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중요합니다.시험 도중 어렵다고 느낄 때, "내가 어렵다면 남들도 어렵겠지"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다독여야 합니다.
저 또한 수능 국어 시험이 정말 어렵게 나왔던 해에 수능을 봤었습니다. 1교시가 끝난 뒤에도 이런 생각으로 마음을 추스르고 남은 과목에 집중한 경험이 있습니다. 결과는 국어 점수는 평소보다 낮았지만 역시 모두가 어려웠는지 1등급이었고, 나머지 과목들도 평소대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고 나머지 시험을 잘 보는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비는 1교시입니다. 실전 연습을 통해 이때 멘탈이 무너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3. 시험 전날 암기 과목 복습
시험 전날, 국어, 수학, 영어 같은 주요 과목을 너무 많이 복습하는 것은 크게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대신 탐구 과목이나 암기 위주의 과목을 집중적으로 복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시험 전날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단기 기억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암기 과목은 마지막 순간까지 효율적으로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과목들입니다. 또 과탐의 경우 문제풀이에 집중하다가 암기에 소홀히 하는 부분이 많으니 꼭 마지막 점검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영단어를 단기간에 외웠던 경험처럼 탐구 과목도 시험 전날 짧은 시간 동안 복습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주요 과목이 불안하다면, EBS 연계 지문이나 기출문제 오답들을 두어 번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때 지나치게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가볍게 복습하는 데 중점을 두세요.
4. 쉬운 문제로 뇌를 깨우기
수능 당일, 특히 첫 교시인 국어는 뇌가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시험 시작 전에 복잡한 문제보다는 쉬운 문제를 풀어보면서 뇌를 천천히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저의 경우에는 1교시가 국어인 것을 생각하고 글을 읽는 것이 잠에서 잘 깨다 보니 비문학을 통해서 하였습니다. 다만, 이때 중요한 것은 절대 채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맞고 틀린 것을 확인하기보다, 단순히 뇌를 깨우기 위한 준비 운동이라고 생각하세요. 만약 채점하다가 틀린 문제가 나오면 불안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긍정적인 생각 유지하기
마지막으로, 제발 남은 기간동안 긍정적인 생각만 하세요.물론 긴장 많이 되실 것 압니다. 다만 생각보다 별거없어요. 아니 별거 있어도 그냥 없다고 생각하고 가서 보는 것이 편합니다. 그리고 우울한 생각보다는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께 기쁨을 드리고,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자신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합니다.(부모님께 괜히 수험생이라고 짜증도 내지 마시구요) 불안한 생각은 시험 전날 특히 힘들게 느껴질 수 있으니, 자신이 그동안 잘 준비해왔음을 믿으세요. 긴장해서 실수만 안하면, 무조건 한 만큼 나옵니다.
지금까지 수능 전까지 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모두들 지금까지 수고하셨고 마지막까지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짜 ㅈ같다
-
이 임티 개웃김 3
얼마나 카톡임티 내달라는 말이 많았으면 ㅋㅋㅋ
-
국어 소설에서 인물 어디서 뭐했는지 묻는 문제 어케 푸냐 ㄹㅇ 7
ㅅㅂ 이거 어케 하나하나 다 기억합? 누가 어디서 뭐햇는지 이거 어케 푸노
-
8번 소수민족도 그렇고 10번 동아리 공식조직도 그렇고
-
조언 부탁드려요…. 11덮 83 나왓는데(언매1틀 문학1틀 나머지 독서)...
-
노인네는 자기집 개 이름 맘에 안드는 놈 이름으로 지어서 돌려까고 거기에 또철이는 발작하고
-
이감 6-9 랑 강x 16회 지하실 저점 달성함 씨발 뭐지
-
쿠쿠리 어디감? 3
어디갔써
-
국어 실모 0
2회 분량 정도만 수능 전까지 주당 한개 풀고 싶은데 낱개로 파는 실모 있을까요?...
-
사상 자체가 형이상학적인 거고 이걸 언어로 표현하는 게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음...
-
님들 이거 어디가 틀린걸까요,,,지로함수 쉬운4점,, 5
객관식에 제 답이 없어요,,,
-
얘 카톡에서도 쓰고 시픔
-
입으로 말하는거 말고도 글로 표현하는 능력도 퇴화했어요. 그래서 무슨 현대예술을...
-
정법 질문점 3
1심의 판결에 대해 항소한 뒤 항소법원(합의부든 고등이든) 의 결정에 이의를...
-
수능완성 수학(미적분) 10
뒷쪽의 실모 풀어보신 분 있나요?? 다른 실모는 점수 다 잘 나왔는데 수완 실모...
-
어떻게함요... ..
-
쉽다 생각하고 풀었는데 문학 의문사가 많네요…
-
이거 많이 빡센거 맞겠죠? 하나하나가 무겁네.....
-
네
-
이지영 임정환 중에 하나 풀까 싶은데 뭐가 좋나요 어렵고 새로운 개념이 있는 것보단...
-
개어렵네 이걸 시간내에 다푼사람은 도대체 뭐야
-
나만 그럼?
-
앞으로 600.
-
그만큼 흉기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기때문입니다 교수님 (휴학중)
-
국어사문만 공부함 최저 맞추려고 5문제 찍맞(소거법으로품) 하긴 했는데 국어사문...
-
이 씨발 생지충들은 이 좋은걸 지들만 보고있었네 jpg 7
난 이게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아시는분?
-
9모 2틀인데 사설실모 보면 다 박네 1맞은게 언제인지..
-
김승모 수능대비 2회 독서 다맞 ㅅㅅ 근데 작수에서도 문학 2개 틀렸는데 왜...
-
아이고 공하싫 12
저녁전까지 2시간반 남는데 농땡이를 피우고싶구나...
-
어떡함
-
나에게 과방이란 4
출튀하기 위해 잠시 가방을 가져다 놓는 곳.
-
작년 7모 미적 29번 문제입니다. 해설에선 도함수가 연속이기 때문에 함수가...
-
갠적으로 고전소설에서 영웅이나 가정소설 연계로 나올거 같은데 그러면 현대시에서...
-
지구암기사항 0
태풍의 중심 기압과 관측소 측정 기압의 차이가 작을수록 관측소가 태풍과 가깝다는...
-
언매 ox 6
나한테는 돈이 한 푼도 없다 는 긍정문이다
-
원래 수험표도 걷어 가나요? 감독관이 그냥 가져가시길래 의아해서 여쭤 봄미다
-
스태틱 6
의 단검(sweet sword)
-
서울교대 졸업장 받고 통합 이후 입학생부터 서울대 초교과 졸업장 받는거겠지...?
-
생윤 칸트 질문 1
칸트는 자연적 경향성(욕구)에 따르지 말 것을 주장했는데 도덕적 경향성을 따른다...
-
들어갈땐 교원대 나올땐 서울대!
-
하나만 하라면 뭐하는게맞음?
-
쎈C도 풀까요 3
풀게넘많아요
-
확실히 이건 드라마로 못나올듯 ㅋㅋ..
-
사수 3
.
-
최저에 제한 많이 풀려서 사탐런할 건데 사문지구할까 사문한지할까... 사문만...
-
방송에서 하라할때 함 아니면 감독관이 하라할 때 함?
-
영어 2~3 왔다갔다하는데 안정 2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6모 77 9모 85 였고 요즘 더데유데 풀면 78 정도 떠요..... 안정 2...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