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관종일까요?
관종끼가 생존에 도움이되었다면
누구나 관종끼를 가져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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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는 평소에도 못하긴하는디 수능날 하루만 특히 더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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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가 ㅋㅋ 글고 히카특인지는 몰겠는데 3점에서 은근 시간 끄는 문제가 몇개씩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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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간 내동생 재미로 봤는대 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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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메카니카 한 번 더 돌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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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울땐 1개인거고? 92점 안정적으로 받으려면 발상적인거 매달리면 안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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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하니까 다시 공부하게 된다 여기사람들 다 수능얘기해서 자연스레 나도 공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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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넘어가세요 ? 아니 무슨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음 ㅋㅋ 이 아니라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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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학 기출 한번도 안봤는데 수학도 기출 봐야하나요? 6모 85 9모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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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투표 4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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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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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가 2에서 정체기가 왔는데 문학이랑 언매는 다 맞거나 한 두 문제 정도 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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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닥애니라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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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ㅋㅋㅋㅋ 2024 이후로 현실성이 많이 높아진거네 적중예감 어렵다는 말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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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회독하기...?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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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담배 안 피는 착한 어른이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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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흥우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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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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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때도 최고점은 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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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도 볼 생각이긴한데 9모 점수 보니까 올해 대학은 못 갈 것 같아서 재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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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더 고정~라고 한 적 없음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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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해설지 보고 넘어갔는데 생각보다 들어보니 사설이든 평가원 해강이든 강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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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ㅊㅊ좀 20
담배 한번도 핀적 없음 시도해보려는데 무엇이 맛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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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할까요..!! 가능세계 물어서 죄송하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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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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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과목이든 미끄러지는 경우가 부지기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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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 0
익숙한듯 스쳐오는 가을 바람 차디 찬 그 시간이 다가온다. 과연 나는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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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가챠 작년 수능 3개월전 물2로 선택과목 바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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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3금융권 대출 아직 저도 오래산편은 아니지만 이거 해서 끝이 좋은 사람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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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계에 헛소리하시는 교수분들이 많이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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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릅했는데 3
나 보고 싶은 사람? 없음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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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비문학은 절대로 비과학적인, 눈알 굴리기 시험이 아닙니다 2
제가 요즘 너무 바빠져서 글 쓰는 때 말고는 오르비에 들어오질 않는데,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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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고싶음!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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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시작일이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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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방심하지 마셈 11
수능장에서의 실력은 님들 생각보다 훨씬 안 좋을 수 있음 괜히 고정1이라거나 그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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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 열받네 0
77-80점 사이로 나오다가 6-3 68점 진짜 열받네 ㅋㅋㅋㅋㅋ 문학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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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백분위가 85였음 학평은 항상2였고 평가원은 323이였어서 아예 쌩 노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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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요? 우리학교 엔수생중에 나만 직접 가고 그런 거 아니겟지... 집 가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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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전부 손을 들겠지? 그러면 내가 전투원으로소 1도 효용이 없다은것이 증명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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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재택근무 문제없는 직업 몸안쓰고 사람 자주 상대 안해도 되는 직업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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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천재? 3
수학 문제를 풀 때 매우 난해한 조건을 1. 식 조작 없이 복잡한 조건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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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우 범작가가 가르치는 내용이 쓰레기라는게아님 당연히 가르치는 내용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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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0 기적 4
네 좀 있으면 딱 50일이네요 최근 2주간 뭐 올린다하고 못올린게 잠깐 실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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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면 군대로 튀지 뭐 육군으로 튀고 대충 군대때매 2년휴학한셈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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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가입하고 눈팅만 하다 이렇게 글을 한번 써봅니다 저는 6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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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이다. 이런거 말고 ~라고 생각해. 나는 찬성해. (가)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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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리는 참이라는 증명이 없다 2. 따라서 귀류법 증명도 없다 3.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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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k+ 지구 0
난이도 어떰요
그런 사람도 있는거죠 뭐
어릴 때 서점에서 본 책이에요
관종의, 관종에 의한, 관종을 위한 인문학적 질문과 대답
우리는 왜 관심종자가 되어야 하는가?
① 세상은 언제나 관종에 의해 움직여 왔기 때문에
② 사회는 점점 더 관종을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에
③ 아니, 둘 다 맞지만 인간은 본래 관종이기 때문에
이제는 상처받지 말자고?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고? 그러나 여기서 스스로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반드시 던져 보아야 할 질문.
“나는 과연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사는가?”
“인간은 과연 서로 동떨어진 채로 살아갈 수 있는가?”
다른 사람 눈치 보는 ‘체면문화’에서 관계가 피곤하다며 ‘혼족문화’로 대책 없이 건너뛰는 한국사회. 먹고살기 힘들어서라고요? 그럼 한국사회에 독립심과 주체성을 가지고 의사표현을 하고 관계를 맺는 이들은 언제쯤 생겨날까요? 더구나 갈수록 창의성을 원하는 세상에서 독립적이지도 관계적이지도 않은 한국인들은 더 먹고살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들이 필요합니다. 아니, 우리가 그들이 되어야 합니다. ‘독립’과 ‘관계’ 사이에서 용감하게 줄타기를 ‘잘’ 하는 그들.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잘’ 드러내며 이목을 끄는 그들.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서로 관심 주고 관심 받으며 그 애정의 에너지로 ‘잘’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는 특별한 그들. 그 이름, ‘관심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