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쇼츠에서 이거 공감 맞다는데
1번 선지 이게 공감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국어 토익 기말 기능사 싹다 몰려있네
-
안녕하세요 유튜브 간간히 올리고 있는 해서입니다. 수능이 3일 남은 시점에서...
-
??
-
여기서 B지층군 퇴적- 화성암 D분출- 침식 -부정합면 형성 -침강 - A지층군...
-
해원모 28번은 0 1 둘다 그냥 쉬운4점급이던데 수능날에도 이럴 수가 있나요??
-
녹차 아이스크림 저거 jmt입니다!!
-
도와주세요 3
수학 32점 3등급 되고 싶어요
-
?
-
그냥 다닐걸 5
그냥다닐걸 그냥다닐걸 그냥다닐걸 그냥다닐걸 그냥다닐걸 그냥다닐걸 그냥다닐걸...
-
3등급 받고 싶어요 내년 수능 볼거에요...ㅠ
-
미적분 기준 32점 나옴 3등급 받을수있을려나요...도와주세요 국어 3(현재 0점)...
-
생명 인강으로도 듣는거 어떤가요? 듣는다면 누구 들어야 되나요?
-
ㅈ됐다 0
유튜브 조금 보다가 마음에 드는 노래 있어서 쉴때마다 듣다가 국어 수학 실모 푸는데...
-
대부분은 떠났음. 입시 성공했거나 다른 길을 찾았거나.. 난 왜 아직도 여기 있는...
-
캬 좋다잉
-
지인한테 400만원 통수당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어제부터 물류센터 알바를 나가기로...
-
생윤 질문 2
지금 생윤 빨더텅을 다 풀었는데 남은기간 뭐해야할까요ㅔ 해
-
어메이징 하겠죠
-
홍대는 이름값에 가려진 찐 거품대학이라고 생각함
-
입구가 있어서 들어갔고 출구만 바라보며 정해진 길대로 걸어왔는데 출구가 무너짐...
-
장발하고 싶다 0
-
만관부
-
너무 힘들다 0
불안해서 잠이 안온다
-
아 큰일났다 0
왜 잠이 안오지 1시간동안 누웠다 왔음..
-
https://youtube.com/shorts/zSPN9fFydkE?si=ccVm0...
-
D-3 2
좀 느낌 다르긴하네 물론 난 수능안침
-
시대인재 단과를 라이브로 들을 예정인데 강기원 쌤은 양 많다던데 김현우쌤 반은...
-
3월에 살때 교재포인트 20만까지 포함으로 82만원 준거 기록에 남아있는데 내년...
-
한마디씩만 충고 부탁해요 술은 권하지 말고
-
영악한애들빼고 순수한애들 많아 ㅠ
-
예비고3 학생인데 미적은 김성호쌤꺼 들을거같습니다 안가람 선생님 공통을 지금...
-
기분이 이상함 0
긴장되는건 아니고 오히려 기대되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해
-
다들 ㅎㅇㅌ 2
-
누가 더 호감?
-
여기서 다른건 다 알겠는데 ㄹ이 이해가 안되네요... 조사 대상자의 현재 계층과...
-
잠이안와 3
도와줘요
-
기출 도움 많이 받으셨음? 다들 n제 실모만 벅벅 풀길래 좀 궁금하네 그리고...
-
판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화산 활동은 차가운 플룸으로 설명할 수 있다 4
판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화산 활동은 차가운 플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거 틀린거죠?...
-
쫌만더 0
하면 사탐두과목다 만점나올거같은데 제발 제발 제발 "2개월만에 사탐 노베에서...
-
여기서 추천해주실만한 회차 있을까요?! 다 못 풀어볼 거 같아서요,,,ㅠ
-
현역때 긴장 너무해서 잠 한숨도 못자길래 반수할땐 위스키 2잔 마시고 잠 ㅋㅋㅋ...
-
고전소설만 존나게 파고 헌대소설은 많이안했는데 미리 안보고가면 난해할만한 지문뭔지...
-
2년동안 수능보느라 5시 이후로만 봤는데 이제 드디어 글 리젠률 구경좀 하겠구만
-
수능꿀팁 3
이시간에 여길 왜들어와있니........... 자라
-
기균 34222 1
화작 확통 생윤사문이면 어느정도가 적정인가요??
-
긴장되서 잠이 안오네 ㅆㅃ.
-
대신 국어를 망칠 수 있음.
-
그만좀질찔짜야하는데 16
자려고 누우면 맨날 오열하네
옛날 추억 돌아보는거에서 고향 상실에 대한 슬픔을
서로 공감하며 위로해주는거 맞죠
애초에 맥락상으로도 주인집 늙은이의 슬픔도 이상한데..?
밑줄 ㄴ이 주인의 슬픔에 함께 공감하는 글쓴이의 안타까움을 같은데
김상훈이 공감 아니랬던 기억이
'공연히' 때문에
강민철도 아니라고 했어서,,
저도 윗분말대로 공연히때문에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ㅇㅇ 공연히도 그렇고 맥락상(동글뱅이ㄱ)
주인집 늙은이의 슬픔'에 대한 공감'도 이상한데..
공감 아님 절대
그쵸..?? 진짜 말도 안 되던데
맥락상 같은 연에서 누구와 이야기하랴 = 이야기할사람없음 이후 바로나온게 주인집 늙은이 -> 공감x
공연히 = 쓸데없이 -> 공감x
오잉 맞다고 배운거 같은데
내가 잘못배운건가
관찰 = 관심, 주관이 개입됨
주인장이 우는 걸 ‘관찰‘하는데 겨우 “공연히”라는 말로 공감이 아니라고는 말하기 힘들듯
그런데 주인집이 공감 해주는 거, 1번 선지 자체가 말이 안 됨
1번은 틀림 근데 그 근거를 주인장에 대한 공감에서 찾기는 어려움
주인장이 공감해줬다고요? 만약 그렇게 해석했다면 그게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임. 주인장이 내 이야기를 듣고 슬퍼했다고 한 적 없는데 주인집이 공감한거는 어떻게알죠
공감(共感)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
어디에서 화자가 자기도 그렇다고 느꼈나?
그렇게 하면 공감이 맞다고 하는 것도 주관적인 해석임
물론 내 해석(주인집→화자 공감)이 틀렸을 수도 있음(너무 오래 생각하다보니 상상해서 저래 생각함)
하지만 확실한 건
공연히(空然히)
아무 까닭이나 실속이 없게
나 ㄱ을 보면 공감이 아닌 건 명확함
그렇게 "주인집 늙은이 눈물짓지? 공감이야" 이러면
1연에 '산짐승의 우는 소릴 불러' ← 화자가 산짐승한테 공감하는 건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님의 해석이 틀리다고 한 적 없음. 하지만 님의 자의적인 해석가지고 선지가 틀렸다는것을 단정하는게 틀렸다고 하는거임.(참고로 시를 보고 ‘주인장의 마음에 공감한다’라고 단정하는거랑 ‘주인장이 나 마음에 공감한다.‘, ’주인장의 마음에 공감하지 않는다.‘ 모두 자의적인 해석이라는 거임)
자세한 것은 밑에.
A. 일단 전제를 말할게요.
시와 보기를 통해 “정확히” 알 수 있는건 밑에 이 두가지 뿐임
1. 화자는 현재 고향에 있다
2. 화자의 귀향은 미완 상태에 있다
이는 누가 어떤 해석을 하든 달라지지 않음.(참고로 2번은 보기를 고려한 것임.)
우리는 이거’만‘ 가지고 문제를 풀어야 함. 즉, 시에 대한 나머지 자잘한 해석은 보기와 선지에서 주어진 것 대로 내가 ‘판단’해야지, 시를 통해 단정적으로 ”주인장이 나의 슬픔에 공감한다.“ 혹은 ”나는 주인장의 슬픔의 공감한다.“ 와 같이 해석해서 풀면 안된다는 거임(김재훈T의 방법론 참고)
왜냐면 시는 해석 주체에 따라 해석이 다양하게 갈릴 수 있거든. 만약 그러면 어떤 사람한테는 맞는 답이 다른 사람한테는 틀린 답이 될 수 있지.(님이 말한 것 처럼)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를 읽을 때는 필요한 맥락만 잡아서 읽어야 함.(위에 말한 두 가지)
여기까지는 아마 동의할거라 생각함.
B. 본론
다시 돌아가서, 난 님의 ‘해석’이 틀리다고 한 적 없음. 시를 보고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도 있지. 그 중 하나가 님이 한 해석이고.
하지만, 그 해석으로 시의 맥락을 완전히 단정하고 그 해석을 통해서 선지가 틀렸다고 단정하는게 잘못됐다고 하는거임.
왜냐면 선지와 보기는 문학 작품에 대한 평가원의 해석이 반영 된 것이거든
과연 내가 자의적으로 한 해석이 평가원의 해석과 일치하느냐를 따지려 할 때 쓰이는게 좋냐는거지.
다시 말하지만 그래서 문학을 읽을 땐 필요한 맥락만 잡아야 한다는 거임(위에 말한 2개) 그래야 내 주관적 해석 때문에 평가원의 해석이 더럽히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자 그럼 평가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작품을 봐보자.
작품에서는
1. 내가 지금 고향에 있다
2. 슬픈 상황인 것 같다
이렇게 잡을 수 있어
보기를 봐보자. “~ 귀향은 미완의 형태로 남게 된다.” 여기서 고향은 미완의 형태라고 파악할 수 있지. 맥락상으로 당연히 파악 가능하잖아?
그럼 최종적으로 맥락을 잡으면
1. 지금 고향에 있음
2. 귀향은 미완의 형태가 됨.
1번 선지를 보자
선지를 볼 때는 평가원의 출제의도를 파악해야 함.
1번은 과연 “화자가 주인집에 공감하는지 안 하는지 맞춰보세요~”이걸 믈어보는 걸까? 그럴리가! 선지를 끝까지 읽고 츨제의도를 적자면
“ 화자의 공감을 통해 귀향을 완성하고자 하느냐?” 라는 거지. 이걸 틀렸어. 화자가 공감을 해서/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화자가 공감을 한다는게 맞다 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귀향을 완성하려는건 아니기 때문이야
즉 결론을 말하자면, 평가원은 화자가 공감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았고, 그걸 물어볼 수도 없고, 그걸 판단할 필요도 없다는거임. 또한 님이 한 해석은 자의적이지만 반대로 시만 보고 ”화자는 공감했어“라고 해석하는것도 자의적이라는 거임
1. 평가원이 공감인지 아닌지를 물어보지 않았다
→ 그걸 님이 어케 앎? 그 강사가 그렇게 말해서 그런가? 평가원 외에는 그 누구도 모름 그럼 의심되는 모든 판단지점에 대해서 강사들이 해설해야하는 거
2. 쇼츠에서는 얘 눈물 흐르지? 공감이야 ~ 이러는데
인과로 엮을 거였으면 그렇게 말했음 안 됐지
뒤의 파트가 문제가 아니라 앞 전제의 '공감'(물론 이거 말고 더 명확한 판단 지점과 근거가 뒤에 있지만)에 대하여 이걸 허용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를 따지는 거에서 의문이 든 거
3. 공감인지 아닌지 논쟁이 있다면 애매한 문제임
그래서 평가원이 이의제기가 나올까봐 확실하게 못박기 위해서 뒤의 말 자체가 객관적으로 말도 안 되게 출제한 거
1번은 그냥 상식으로 알 수 있음. 위에서도 말했듯이 당연히 해석의 여지가 그걸 묻는게 아닌건 매우 당연한거임
2. 쇼츠에서 뭐라하든 관심없음. 내가 볼 땐 공감이라고 단정하는거나 공감 아니라고 주장하는거나 똑같음
3. 그게 내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