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 '11시가 넘어 있었다'의 분석?
이 문제 정답이 4번이고 뒤 절의 주어가 '11가' 라는데, 많이 어색하지 않나요?
'11시' 가 사람도 아니고 무엇을 넘는다는 건가요?
'(시간이) 11시를 넘었다' 에서 '시간이' 가 생략되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은데...
해설해주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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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어사전 보면 잘 나와있구요
조사 '가'는 주어 또는 보어에만 쓰는 조사인데 맘대로 목적어로 바꿔버리면 안돼요
의미로만 해결하려 하는건 언매에서 굉장히 위험한 행동임
만약 '시간이 11시가 넘어 있었다' 라고 적혔더라면
'시간이'랑 '11시가' 모두 주어인거죠
근데 이제 후자는 서술절인
저 표준국어대사전의 [...이][...을]은 목적어 자리를 의미합니다. 즉 저 문장의 주어를 '11시가'로 볼 수 없다는 뜻이고 [...이] 자리 즉 격조사의 보조사적 용법으로 보아야 합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57592&pageIndex=1
제 말은 '11시가'를 서술절의 주어로 생각한다는 뜻이었어요
해당 선지는 절의 주어가 생략됐냐고 물었는데
결국 절의 주어인 '11시가'는 생략된 게 아니니까요
그럼 문형 정보에서 목적어에 해당하는 부분은 '11시가 넘었다' 중 어디 인가요?
굳이 따지자면 '11시가'입니다. 서술절의 주어가 곧 목적어의 자리일 거니까요
시간이 11시를 넘다
시건이 11시가 넘다
둘 중 하나만 쓰이면 됩니다.
문형정보에 관한 개념공부가 살짝 부족하신 거 같은데
두 문장성분이 모두 필요하다면 [...이...을]의 형태로 나와있어요
해당 문장에선 [...이]가 쓰였으니 [...을]은 쓰이지 않아도 됩니다
윗분도 개념을 조금 혼동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의미가 비슷하다고 '11시가'를 목적어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해당 겹문장을 홑문장으로 바꿀 때 '11시가'를 '11시를'로 바꿀 수는 있겠지만
해당 문장에서 '11시가'는 엄연히 주어입니다
방금 일어나서 그런지 조금 헤까닥하네요 ㅋㅋ
그렇네요. 표준국어대사전 편찬 지침의 [...에] [...을] 항목과 헷갈렸나 봅니다
그럼
'11시가 넘다' 는 '11시가'를 주어로 하는 단독문장으로 인정이고,
'시간이 11시가 넘다'는 '11시가 넘다'가 서술절로 안긴 문장이고,
'시간이 11시를 넘다'는 '시간이'가 주어/'11시를'이 목적어인 홑문장이라는 거네요?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