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램 [476057] · MS 2013 · 쪽지

2015-11-13 12:27:53
조회수 835

수능시험장에서 기억에 남는 풍경들

게시글 주소: https://simmen.orbi.kr/0006798404

1. 국어영역 끝나고 펑펑 우는 학생을 위로해주던 친구들

아마 밀려쓴거 같은데 진짜 서럽게 울더라구요.. 모르는 사람인데 토닥토닥해주고 싶었어요ㅜㅜ 그 마음을 알기에...

2. 문과수학 28번 답이 53이라고 주장하고 다니던 한 아이

이 학생 때문에 얼마나 가슴 졸였는지ㅜㅜㅜ 머리속으로 문제 떠올리면서 계속 풀어보고 ㅋㅋ

3. 영어 장문빈칸 프라이스리스라고 주장하고 다니던 한 아이

공부를 꽤 잘하는 학생인거 같던데 임프래티컬이 말이 되냐고 무조건 프라이스리스라고 하길래 '프라이스리스는 뜻이 귀중한 입니다;^^'라고 해주고싶었던..


이런 풍경들도 다신 볼 일이 없겠지요.
제발 원서영역도 탈 없이 지나가서 탈출할 수 있길

rare-#NOT FOUND rare-띵작, 마스터피스 rare-2021 신축년 rare-4스널 라봉이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