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과목의 킬러 유형을 알아보자.
1. 지엽
수능 특강 구석에 있는 개념을 긁어온 유형이다.
(위 두 문제는 각각 20수능 세계사, 21수능 동아시아사를 대표하는 킬러 문제)
대비 방법: 다 외운다. (사실 요즘 지엽 잘 안 나옴)
참고로 6번은 리디아, 7번은 식부성만 보고 풀어야 한다.
2. 지도추론
세계 지리인데, 옛날 판도까지 기억해야 한다.
근데 지도 추론은 보통 다른 힌트랑 나와서 괜찮긴 하다.
(그 다른 힌트를 알아차리기 힘들어서 그렇지)
(위 문제는 각각 23 9모 세계사, 23 수능 세계사를 대표하는 킬러 문제)
17번은 '에프탈은 이 왕조의 동북방 접경 지역에 머물고 있었다'보고 지도 떠올려서 풀었어야 했다.
'에프탈은 당시 이 왕조를 압박하면서 인더스강에서 티그리스강 유역에 이르는 동서 교역망을 주도하였다'로 풀 수도 있다고 한다.
(근데 다수의 수험생들이 파탈리푸트라(굽타 왕조 수도) 보고 굽타 왕조로 갔다가 굽타 선지가 없어서 사산 왕조 페르시아를 골랐다.)
18번은 '(가) 이/가 차지하고 있던 동아프리카의 루안다-우룬디, 케냐 이남의 탕가니카, 그리고 모잠비크 북부의 키옹가 삼각 지대 등이 벨기에, 영국 등에게 사실상 넘겨지면서' 를 보고
1. 케냐 이남, 모잠비크 북부에 있는 식민지 = 독일령 동아프리카 (지도 추론)
2. 루안다-우룬디, 탕가니카, 키옹가 삼각지대 등이 넘겨지면서 → 식민지 상실 → 식민지 상실한 국가는? → 독일
이렇게 풀 수 있다.
대비 방법: 연도 별 판도를 알고 있는다. 혹은 다른 힌트로 풀 수 있게 멘탈을 붙잡아둔다.
3. 훼이크
문제는 쉬운데 선지에 매력적인 오답이 있는 경우와 문제에서 매력적인 오답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 유형이다.
(위 문제는 훼이크 메타를 연 24수능 동아시아사의 준킬러 문제다.)
11번은 사진 구도가 너무 이와쿠라 사절단 같이 보여서 지문 안보고 바로 2번 찍고 전사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 문제는 '2년 전 체결된 나가사키 등지의 개항을 명시한 조약' = 미일수호통상조약 (1858)
1858+2=1860 잡고 풀면 쉽게 풀렸다.
사실 이 문제도 모잠비크 보고 포르투갈 고른 사람들이 많았다.
(가) 이/가 차지하고 있던 동아프리카의 루안다-우룬디, 케냐 이남의 탕가니카, 그리고 모잠비크 북부의 키옹가 삼각 지대 등이 벨기에, 영국 등에게 사실상 넘겨지면서 ← 여기에 훼이크, 지도 추론, 결정적 힌트 다 들어가 있음
대비 방법: 앞에 결정적 힌트가 보여도 일단 끝까지 읽는다. (근데 뒤에 함정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위 같은 경우엔 도호부를 킵해두고 누가 봐도 빼박인 장건을 잡고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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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검토싸움
이정도 분석은 해야하는구나..ㄷㄷ 잘읽었어요!!
짭와쿠라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