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추석엔 친척들한테 대학 수시 원서로 까불어보자
이번주 일 월 화요일은 친척들이 수험생한테 질문을 퍼붓는 날이다.
누가 대학 어디 썼냐고 물어본다면
기죽지 말고
문과:서울대 2개 쓰고 연고대 경영 1개씩 쓰고 나머지 한의대 찔러 봤어요ㅎㅎ.
이과:서울대 의대랑 연대 의대 쓰고
혹시 몰라서 보험으로 지방 의치한 4개 썼습니다ㅎㅎ.
이정도 수준으론 말하자.
대답은 최대한 담담하게(별거 아니라는 듯이, 오만 말고) 해야한다.
너무 정색해도, 히죽거리면서 얘기해도 안된다. 온화하게 얘기해라.
온화한 답변의 프리미엄은 요번 추석 연휴동안
-제사상 위에서 탭댄스에 셔플
-친척들 자식몬 싸대기
-티비 채널권 독점
-거실 소파에 대자로 눕기
-상에 올라간 거 절 하기 전에 먹기
등이 있다.
어쩝히 다음 명절 떄 우리가 말한거 아무도 기억 못한다.
그냥 그날 우리 가족 기 좀 세워주고 친척들끼리 기쁜소식으로 훈훈해진다.
+ 물론 진짜로 위에 것처럼 수시 쓴 애들은
문과: 아이비리그 및 옥스포드,케임브릿지
이과: 와세다 교토대 MIT 존 홉킨스 의대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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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은 찐으로 0
기후변화,허블법칙,h-r도 같은게 지엽적인 것보다 백배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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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국어 0
매3비 푸는 거보면 뇌절급 법경제나 물리 정도제외하면 지문분석력 ㅎㅌㅊ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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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t 0
비문학에서 단점이 뭔가요? 오르비에서나 수만휘에서나 호불호가 심해서, , , ,,,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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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 광클 당첨 6
Y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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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본관 숨은 꿀 지학 쌤...더 CHUN식(이훈식쌤).... 21
현역들은 모르는 꿀 선생님들을 캐내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갑자기 지금 삘...
기억 잘해요
내년에 못갔으면 까야 하니까
경험담....?
현역인데...
기억합니다. 1년뒤에 만나는 게 아니라 설날 때 만납니다.
친척: "어이 너 거기 쓴 거 우에됐노? 결과 나왔을 긴데?"
큰아빠 제가 물량공급인데여..
해석좀요
엥!? 물량... 뭐? 그게 무어냐
사실 친척들만나면 입시모르는척함
ㅋㅋㅋ헐 물공님 ㅋㅋ 귀여우심
현명...
무료상담 돌아가면서 해줘야함
서..서울대를 2개씩이나! 집안에 인재가 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