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특 문학 전가추석 내용 질문
후반부에보면
서방님을 앞산에 묻었다고 하고 앞산에 묻힌 서방님이 썩을때에
논에 심은 곡식이 익었다고 적혀있는데요..
애초에 앞산과 논은 다른공간이고.. 그냥 서방님이 죽고나서 시간이 흐른후 썩을때 쯤 논도 익어갔다 이런식으로 시간의 흐름과 관련된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수특 해설이랑 문항해설보니까
서방님의 시체? 가 희생하여 논을 익게만들었다는 내용으로 해석하더라구요.. 당연히 결과론적으로는 아 그렇게볼수도 있구나 싶긴한데..
이런 해석은 너무 결과론적이지않나요.. 같은장소도 아니고 앞산,
논 이렇게 다르기도하고.. 뭔가 시체를 거름취급한다는게
좀 묘상하네요.. 뉘앙스는 알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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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은 좀 억지고 님처럼 해석하는 사람이 대부분일듯
제꺼엔 저거 그냥
시체는 땅에서 썩어가면서 사라져가는데
이와 정반대로 곡식은 자라난다는 느낌 대비
그래서 여주가 곡식이 자라도 별로 좋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