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문제가 봐도 봐도 새로울 때 feat. 6모 20번
이대은T 분석서_2024학년도_6월 평가원_배포용.pdf
안녕하세요 수학강사 이대은입니다.
벌써 6모가 끝난지 거의 2주가 지났네요.. 시간이 참 빠른 거 같아요ㅠㅠ
수험생분들도 이렇게 빠른 시간흐름 속에서 초조하게 공부하실 거라 생각해요. 다들 화이팅입니다..ㅠㅠ!
오늘은 수학문제를 열심히 풀고 공부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점수로 이어지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글을 적어보려 해요!
수능수업을 하는 학원을 다니지 않거나 독학하느라 정확한 수학공부 방향설정이 힘든 학생들을 위한 글이니 고민이시라면 꼭 끝까지 정독하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위의 첨부파일은 이 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2024학년도 6월 모의고사로 정리한 내용이니 참고하시면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거에요!
먼저 이번 2024학년도 6모 문제 20번을 보고 갈게요.
아마 상위권 친구들에겐 나름 무난한 조건이라 쉽게 해석을 했을 것이고 하위권 친구들은 비쥬얼에 겁을 먹어서 구경만 했을 가능성이 큰 문제죠.
다음으로는 2020년 시행된 교육청 모의고사 문항이에요.
위의 두 문제를 비교하면 완전하게 같다고는 볼 수 없지만 어느정도 유사한 문제라는 것은 알 수 있죠.
문제는 올해 6모를 보고 2020년 문제를 보면 유사한 문제라는 것을 인지하지만 평상시 공부할 때 2020년 문제를 경험하고 저번 6모 시험날 문제를 보자마자 2020년 문제를 떠올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죠.
6모 시험지는 자극이 강한 시험지이니 기억에 강렬하게 남는 것이고 자습할 때 푸는 문제들은 많기도 하고 깊게 파고들지 않다보니 기억에 많이 남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사실 이것보다 더 큰 이유는 따로 있어요.
준킬러 이상의 문제들은 다양한 유형이 융합되어 한 문제가 되는데 보통 동일한 유형의 조합으로 구성된 문항이 흔하지 않아요.
그런데 위의 두 문제는 문제에 들어있는 큼지막한 유형이 서로 같아서 바로 비슷한 문제임을 알 수 있는 것이죠.
보통 준킬러 이상의 문제들은 큼지막한 유형들이 서로 완전히 겹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요.
그래서 대부분의 중상위권 이하의 학생들이 문제를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고, 전에 공부한 것이 딱히 적용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이죠.
따라서 문제를 풀고 공부를 할 때, 단순히 한 문제의 풀이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문제에 융합된 유형을 세분화하여 유형마다 이어지는 풀이를 완전하게 학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2020년 모의고사에서 20번 문항을 이 문제만을 위해 공부하지 않고 다음처럼 공부해야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 조건을 보고 어색함보단 익숙함을 느꼈을 거에요.
위의 상황마다 특정 풀이법을 학습했다면 6월 모의고사 20번을 보고 1. 2. 3. 유형과 겹치므로 무난하게 해석이 진행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모든 유형마다 이어지는 풀이법이 있고 이 풀이를 외운다면 문제를 읽고 너무 난해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는 일은 웬만해선 발생하지 않을 거에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만 오답을 하려 하지 마시고 맞추고 틀리고를 떠나서 푼 문제들에 대하여 어떤 유형이 융합된 문제인지, 해당 유형의 풀이법이 무엇인지를 정리하시는 게 중요해요.
무작정 문제만 많이 푸는 것이 성적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으니까 꼭 조심해야 해요ㅠㅠ
유형별 정리가 끝나야 실모던 n제던 효과를 100%보실 수 있어요!
요즘엔 n제에 대한 수요가 정말 많은데 기출문제를 활용하여 유형별 정리를 마무리하지 않고 무작정 n제로 넘어가면 무의미할 가능성이 있으니 늦은 감이 있지만 6월 이내에 기출을 이용한 유형학습을 마무리하시고 n제에서 낯선 문제를 해석하는 훈련을 하셔야 해요!!
이 글만 읽어서는 어떤 방향인지 잘 모를 가능성이 높은데,
제가 6월 모의고사에서 4점 문항마다 유형별 코멘트를 적은 자료를 올려드리니 꼭 보시고 아 대충 이런 느낌이구나를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다만 제가 현강에서 수업할 때처럼 작성한 거라 판서필기가 없는 상태이므로 처음 보시는 분들은 글이 좀 불친절할수도 있어요..)
정리해보면 문제를 풀고 반드시 하면 좋은 학습방법은
1. 문제에 들어있는 유형들을 세분화한다.
2. 해당 유형별 풀이를 체계화한다.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수학은 과목 특성상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과목인데요,
점수에 티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시고 꼭 끝까지 노력하셔야 합니다..ㅜㅜ
항상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점수가 아쉬워서
의지가 꺾이는 친구들이 많은데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꼭 마지막까지 꾸준하게 하셔야 해요ㅠ
저도 수업준비와 교재를 만드느라 수면시간이 3시간 정도인데
우리 같이 11월까지만 같이 고생 해요ㅠ
그럼 화아팅하시고 열공하세요!!
또 좋은 주제가 떠오르면 곧 글로 찾아올게요~~
좋아요, 팔로우만 좀 부탁드릴게요!!!!
수학강사 이대은
현) 오르비학원
현) 대치명인학원 중계
현) 여주비상에듀기숙학원
*2023학년도 유료특강 수강생수 전과목 1위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x4VfPZoN1DGJFGwXPxa4bQ
수강신청링크
https://academy.orbi.kr/gangnam/teacher/348
https://academy.orbi.kr/gangnam/teacher/348
https://academy.orbi.kr/gangnam/teacher/348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과는 어문 가고 싶습니다 부산대나 인서울은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
3월까지 쎈발점 + 기출 모르는 문제 없을 때까지 무한회독 하고 나머지는 뉴런 +...
-
수능 점수 0
국어 5중간 수학 2끝 영어2 탐구 두개다 2등급 커트면 어느 대학 넣어야하는 수준인가요?
-
부산대되나요 0
ㅈㄱㄴ
-
못 맞출 거 같긴 합니다ㅠㅠ
-
미적 2컷 76 3
ㅇㅏㄴ되나요.. 이거 되면 치대가는데.. 하 죽고싶다
-
지구는 9모 때 변별 잘 된거 같은데 왜 또 불지른거고 물리 화학은 등급컷 하늘을 찌르는데...
-
언미영생지 96 89 2 93 90 어디까지 되나요??
-
10만원이랑 8만원중에
-
동아시아랑 정치와법 생각중인데 동사는 만점맞을 자신있는데 정법이 좀 쪼들리네요.....
-
지랄 ㄴ
-
인서울은 될까요?
-
올해 시험수준 도랐노 ㅋㅋㅋ
-
화작 76 미적 70 영어2 물지 54 ㅜㅜ 인서울진짜 아무과나 갠찬은데 안대겠죠
-
저랑 기도하실분 구함
-
수학 등급컷 5
수학 22, 29, 30 틀렸는데 1 될려나요???
-
거기다 다시 마킹햇는데 이래도 멀쩡하게 인식되나여… 그리고 좀 급해서 똑바로...
-
고대 자연대입니당
-
12점 이죠랄나려나 진짜 난이도조절을 제대로 해줄 생각이 없는건가 평가원은
-
43인데 존나 후달리는데 좇됐다 하
-
이정도면 ㅇㄷ감 0
화작 5 107 백분위 58 미적 4 114 백분위 70 영어 3 동아시아사 1...
-
언매 84 (언매는 다 맞) 확통 73 (확통에서 7점 까임) 영어 1 국사 1...
-
국어 언매 81 (3등급) 수학 확통 89 (2등급) 영어 1등급 사탐 정치와법...
-
3합 6이 여기 달렸습니다.. 제발..ㅠ
-
수능전: 의대 한의 서울대 연대 고대 한양 서강 중앙대 꾸준히 실검 수능후: 건동홍...
-
중앙대 상경이나 한양대 사과대정도 힘들까요?ㅜㅜㅜ
-
광탈 ㅋㅋ
-
수학은 높2 나머지는 그냥 중간이라고 가정하면 공대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자연계열도...
-
언미영물1지1 입니다. 96(공통2) 88(공통2미적1) 2 50 47 하.....
-
김준 이걸 해내면 어캄 화학 선택자수 더 줄겠네...
-
건동홍 적정라인 일까요..
-
인설의 가능? 1
어디까지 될까요?? 라인 부탁드립니다 ㅠㅠ
-
제발 이대로만 가자 12
제발
-
하 3등급은 맞을수 있었는데..
-
현실이네 ㅆㅂ
-
형님들.. 저 이번 수능 2 4 2 3 6인데 세종대 하나 가능한가요? 현실적으로...
-
윤리 공부는 0
이해를 제대로 하고 나중에 디테일 암기를 하는 것이지 애초부터 외운다고 접근하면...
-
언미화생 백분위 85 98 3 89 91 인데 어디갈수있을려나ㅜㅜㅜㅜ
-
건국대 ku전공학부, 성균관대 글로벌경제,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경희대 무역학과,...
-
화1생1아 잘가라 ~
-
ㅇㄷ까지 ㄱㄴ? 미적 1은 안나오겠져..
-
탐구 반영비 높은데는 써볼만하려나..
-
ㅜㅜ 생기부도 열심히 챙겼는데
-
영어 43-45번 가채점표엔 345 로 써놨던데 분명 제 기억으론 234로...
-
얘네는 커뮤니티에서 욕먹어도 별로 신경 안씀 어차피 대성메가 독과점구조인데 메가가...
-
6평만 3등급이고 그 이후 9평 이투스 더프 싹다 2등급인데 .... 그것도 낮은 4등급 ㅅㅂ
-
수학은 92일 수도 있는데 확실하지 않아서 89로 해뒀어요 고대 자연대라도 가능할까요..
-
ㅜㅜ 다 1점씩 걸려서
-
화작75점(71) 미적84점(94) 영어4 물리43점(89?90?) 지구 39점(89)
와 진짜 딱 제가 그래요 현장에서는 기출 요소가 생각이 잘 안 나고 시간 많이 걸려서 풀거나 못 푸는데 시험 끝나고 다시 기출 풀면 조건이나 활용하는 개념이 비슷하다는건 보이고.. 기출 분석을 완전히 헛되게 한건 아니지만 유의미하게 제대로하지는 못 했던것 같아요 ㅜㅜ
네ㅠㅜ 많은 학생분들이 같은 현상을 겪죠.. 기출을 보면 잘 풀리는데 시험에선 이상하게 낯설고..공부가 헛된 건 아닌가 라는 걱정도 들고ㅠㅠ 그치만 올바른 방법으로 열심히 하시면 분명 달라질테니 꼭 끝까지 화이팅하세요ㅠㅠ!
저 문제는 삼차를 기준으로 식 세팅하는 거랑 이차를 적분해서 식 세팅하는 거 차이가 크더라고요... 시험장에서 전자로 하다가 답 안 나와서 틀렸는데 집 와서 후자로 다시 풀어보니까 계산량 차이가 너무 컸던ㅠㅠ
풀이에 확신을 갖고 시험 도중에 당황하지 않고 답을 구하는 훈련도 중요헙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