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여기는 과제의 쪽수가 늘지 않는 새벽에나 오는 곳이었는데, 쌀쌀한 일요일 아침에 오게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잠깐을 헤매었다. 나도, 너도, 이곳도, 저곳도 모두 변하였고 또 변할 것이지만은 그 변함에 조금은 더, 그러나 조금은 덜 슬퍼하기를 바란다. 가까워질 때는 가까워진 채로, 멀어질 때는 멀어진 채로 삶에 조금 더 의연해지길. 생의 결론 따위는 늘 나오지 않는 것이고 우리가 할 것은 세상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품을 일 뿐이다. 오늘이 지나고 다음 주가 지나면 더 추워질 것이다. 목도리를 두를 계절이 오기 전, 지금 여기서 나는 네가 잘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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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자리 거부 당한 "자기가 추측한 뇌피셜" 이유가 고전시가 다 틀려서인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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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민철 0
뭐부터 풀까요? 추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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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중애 뭐가 더 퀄리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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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강 강사진명단에 계시네 q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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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면 개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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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철쌤 현강 n수 전용이랑 그냥 수업이랑 뭐가 다른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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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ㅈㄴ귀여운데... 카인의후예도아니고 콰인의폭포도아니고 카인폭포... 웃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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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작년에 2회독~3회독 했는데 (6년치만) 기출 더 돌릴까요 아니면 인강민철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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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ㅋㅋ메가 내가 쓴 글 떠가서 민철마케팅에 쓰네 11
아무렇지 않게 넘기다가 처음 읽어본건데, 첫줄부터 익숙해서 뭔가했네 내가 옵에 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