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에 대한 고찰
나는 한 때
문과 1등급 학생이 6~7월 전과를 해
1년 반의 시간동안 공부를 한다면
의대가 가능하겠냐고 묻는 질문을 받은적이 있다.
나는 단호히 그게 아니다
목표를 바꿔라 1년반이 아니고 반년으로 잡아라 라고 말한적이 있다 .
솔직히 말하면 불가능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온 학생이라면
그리고 언외가 1등급 수학이 문과1등급 나온다면
과탐을 1과목 중심으로 빨리 시작하고
초월함수미적 삼각함수 기벡중심으로
체계적으로 한다면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년도 필요없다 많이 공부할 자신이 있다면
100일이어도 상관없다.
시간이 아깝다 1년빨리 간다면 얼마나 좋은가
이번해에 완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과문과 학생도 수탐3등급정도 나온다면 포기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수능 칠거 아닌가.
그리고 남은100여일 어차피 마음놓고 놀지 못하지 않는가..
그냥 이래된거 귀를닫고 공부만 하자
혹시 아는가 기적이 나의 것 일지
이과든 문과든 3여등급이면 명문대까지 갈수 있는길이 없는건 아니다. 낙심 하지말고
그냥 지금까지 해온것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자
대학가면 정말 재밋지 않겠는가
진짜재밋다.. 안생기긴해도..
근데 그와 반대로 이100여일 그냥 날리고
남들 대학 재밋게 다닐때 독서실에서
쳐박혀 공부한다고 생각해보라.
진짜 재미없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일단
열심히 하자
정말 열심히 한다면 실패하든 성공하든
이 경험은 평생 후회하지 않을테지만
이 시간을 그대로 지금까지 보낸것처럼 보낸다면
성공도 하지 않을것이고 평생 후회로 가득차게 될것이다.
어차피 해야되는거 조금 힘든건 알지만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자 정말..정말 힘들면 말해
나도 수험생이라 많이 힘들어 사실 안될거 같고 하지만 말이야..
점수는 우릴 배신할지 모르지만
그뒤에
절대로 후회는 없을거야
노력은 절대로 우리를 배신하지않을거야.
그렇다고 무조건 점수가 배신한다는게 아니야.
일단 최선을 다하자. 같이 힘들때마다 서로 의지해주었으면 좋겠다 남은100일 최고의 수험생활을 보내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글은
작년12월 어머님이 오르비에서 연락을 급히주셔서 여자베누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했고 갔을때
그냥 정말 얼굴만 이쁘고 전형적인 공부포기자여서.
5개월간 제가 정말 열심히 가르친결과
현재 교대 성적이 나오는학생인데 요즘 너무 힘들어해서 쓴 편지입니다
그편지를 조금 가공했어서 반말 하나하나 수정 못한점 양해 바랍니다.
다음년도에 과외받을 학생을 위해 미리 편지를 쓰고
커리큘럼을 짜면서 공부하는데 되게 재밋네요
아무틍
모두에게 기적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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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보니 꽤 쉬운편이던데 맞나요?
정말 공감가고 추천합니다!
ㅠㅠ 힘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다같이 화이팅!!
RESPECT ㅠ
안생기긴해도가 핵심맞나요
ㅜㅜㅜ
저도 거기서빵터짐ㅋㅋㅋ ㅋㅋㅋ
이분 독서능력분석 지리네
추천!
추천 꾹.
존경스러운 과외선생님...ㄷㄷ
ㅎㅇㅌㅎㅇㅌ!!( ^ ^ )/■
하 꼭가야지 감사해여ㅠㅠ
진짜재밋다.. 안생기긴해도..
하....
잘 읽었어용ㅎㅎ♡♡
제 자신을 반성하고 갑니다
멋진 글이에요! 추천 꾹~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멋짐 진짜
이글의주제. 안생겨요
멋진글이네요
열심히하겠습니다!!
멋있다.
멋지다...
진짜재밋다.. 안생기긴해도..
웃음포인트도 있고 교훈도 주는 좋은글이네요 ㅠㅠ 열심히해야지...
생겼다가 금방 떠나가더군요 저는..ㅠㅠ 여튼 현역 그리고 N수 모두 힘냅시다!!ㅎㅅㅎ
절키우심이 ..
주제넘지만 한마디만 쓰겠습니다.
일단 저는 수능점수로는 님이 적을 두고 있는 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떨어지는 학교에 소속됨을 알리구요.
글의 내용은 정말 좋습니다. 너무너무 좋네요.
하지만 이러한 글은 회원님이 의대에 합격하고 나서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짧은 생각입니다. 기분나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어요.
저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
의대 안가도 됩니다 치대한의대 전문직 필요없습니다 못가도 미련 없습니다. 단지 지금 글을 쓰는순간은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되려 저는 나중에 학원선생 학교선생님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 그렇군요. 다른 목표도 가지고 계신지는 몰랐습니다.
근데항상궁금한건데 님은왤케인기가많아요?ㅋㅋㅋ
제가 알기로는 수능 평균 4~5등급?에서 1년 만에서강대 가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점 때문에 그런것 같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ㅋㅋ
100일 개빡시게 하면 많이 오르겠죠..
요즘 날도더워그런지.. 멘탈이 많이 흔들리네요
멘탈 다시 잡고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하ㅏㅇ.. ㅠ
이런 과외선생님 또 없나요..ㅠㅠ
힘이됩니다 다같이 화이팅!!!!!!
과외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혼자 독서실에서 길 잃고 꾸역ㅜ
좋은글이네요
지금문과에서3~4등급정도나오는고2인데 수1도덜끝낸이시점에서 이과로옮겨가도 설공도전할수있을까요?ㅠㅡㅠ문과공부도 잘못하는데 물리나수2적통기벡할 자신이없네요ㅠㅠ
가능성이 0은 아니겠지많 수렴한다고는 말할수있을거같은데..
어떡하죠ㅠㅠ
답글감사합니다^^
친구들은 제가 힘들그 험한꼴보게 하는걸 싫어하는지 뜯어말리더라구요...
희망적인 이야기라도 남은기간 공부하다 정신병걸릴 각오정도는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ㅎ
현재 모고성적이 4등급입니다만...여름방학안으로 1등급을 만들려면 다음주까지 1등급을 만드는것이라좀 힘들긴 해요ㅠ
현재 수1복습과고등수학복습을 하고있습니다...
궁금한건 쪽지로여쭤봐도 되나요?
대신 답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생기긴해도' 구절에 밑줄 쫙 긋고 별표 3개 ㄱㄱ
님도 안생기신더가요
안생기는건 고사하고 썸도 못탔습니다 ㅎㅎ
자극받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멋진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