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샘 [441190] · MS 2013 · 쪽지

2014-06-30 15:56:54
조회수 778

수능완성 A형 모의고사 문법 문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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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완성 A형 실전모의고사 문법 문항(11번~15번 6회분량 총 30문항)을 풀어보면서 살짝살짝 눈에 거슬렸던 부분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으므로, 필요하신 분들은 학습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편의상 단정적인 어조로 진술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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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모의고사 1회 13번은 무답 문항임. ‘결국’으로 볼 때, 의 핵심 문장은 ‘문장의 기능은 맥락에 따라 결정된다.’임. 해설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것처럼 정답으로 제시된 선지 5도 ‘상황맥락을 고려해 볼 때 청유문 자체의 권유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임. 다시 말해, ‘선지5는 문장의 기능과 형식이 일치하는 경우에 해당 한다.’라는 판단도 맥락에 따라 결정된 것임. 따라서 선지 5도 ‘문장의 최종적인 기능은 그 문장이 사용되는 맥락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적절한 사례라고 할 수 있음. 의 구조로 보아, 해당 문항을 ‘문장의 형식과 기능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을 찾으라는 문제로 볼 수 없음. 선지 5도 충분히 를 참고하여 설명할 수 있는 사례임.


 


A형 해설 21쪽 모의 1회 14번 오답이유3의 [‘걸다2’의 반의어]는 [‘걸다2’㉠의 반의어]로 수정해야 합니다.


 


A형 31쪽 모의 2회 11번 선지5도 정답일 수 있습니다. [‘오’를 발음할 때는 ‘자’를 발음할 때보다 입술 모양이 둥글게 오므라진다]라는 진술은, 평순모음인 ‘ㅏ’도 (‘ㅗ’만큼은 아니지만) 입술 모양이 둥글게 오므라진다는 것을 전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순모음은 ‘입술을 둥글게 오므리지 않고 발음하는 모음’이므로, ‘발음할 때보다’를 ‘발음할 때와는 달리’로 수정해야 적절한 진술이 됩니다.


 


A형 해설 37쪽 모의 2회 11번 오답이유5는 적절한 설명이 아닙니다. 원순 모음은 평순 모음보다 입술 모양이 둥글게 오므라지는 것이 아니라, 평순 모음과 달리 입술 모양이 둥글게 오므라지기 때문입니다. ‘원순 모음’은 ‘입술을 둥글게 오므려 발음하는 모음’이고 ‘평순 모음’은 ‘입술을 둥글게 오므리지 않고 발음하는 모음’입니다.


 


 


A형 해설 37쪽 모의 2회 12번 오답이유4의 [㉠은]은 [㉠의 ‘-ㅁ’은]으로 수정해야 선지5에 대한 해설이 될 수 있습니다.


 


A형 해설 38쪽 모의2회 15번 정답이유의 [미래의 사건이나 일을 이미 정해진 사실인 양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가 성립하지 않는 진술입니다. ‘사실인 양 말하고 있다.’ 내지 ‘사실인 양 말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로 수정해야 합니다.


 


A형 해설 52쪽 모의 3회 11번 오답이유4의 [‘ㅌ’이 탈락하고 [할른다]가 되므로 유음화가 일어난다.]라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할른다]가 되므로 유음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유음화가 일어나므로 [할른다]가 됩니다.



A형 해설 52쪽 모의 3회 13번 정답이유의 [‘뿐더러’는 ~ 의미하며 ~ 두 단어는]은 적절한 진술이 아닙니다. 작은따옴표 된 부분은 ‘뿐더러’가 아닌 어미 ‘-ㄹ뿐더러’에 대한 설명이며 ‘뿐더러’라는 단어는 없고 ‘할뿐더러’가 하나의 단어입니다.



 A형 77쪽 모의 4회 13번 제시문의 [‘㉠그가 범인이 아니다.’와 ‘㉡집이 마당이 넓다.’는]은, [‘㉠그가 범인이 아니다.’와 ‘㉡집이 마당이 넓다.’는]으로 수정해야 합니다.


 


A형 99쪽 모의 5회 11번 선지4도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 앞에서 ‘ㅅ’이 [ㄷ]으로 소리 나는 경우]는 ‘웃’의 종성에는 해당하지만 ‘옷’의 종성 ‘ㅅ’이 [ㄷ]으로 소리 나는 경우는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질형태소 앞에서]를 [실질형태소 앞과 어말에서]로 수정해야 합니다.


 


A형 100쪽 모의 5회 14번 선지2도 부적절한 진술로 볼 수 있습니다. ‘-았-’은 2회 15번 문항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볼 때 미래의 사건이나 일을 이미 정하여진 사실인 양 말할 때 쓰는 어미.’입니다. ‘미래 어느 시점에 실현될 것을 확정적인 사실로 받아들임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고 있다.’라는 진술은 그 의미가 불분명합니다. ‘미래 어느 시점에 실현될 일을 이미 정하여진 사실인 양 말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로 수정해야 합니다.


 


A형 해설 104쪽 모의 6회 11번 정답이유의 [받침 ‘ㅎ’이 뒤 음절 첫소리와 결합하거나]는 부정확한 설명입니다. ‘ㅎ’ 뒤 음절 첫소리 ‘ㄱ, ㄷ, ㅈ’과 결합할 때만 축약이 되기 때문입니다. 모음과 결합하는 ‘좋아’에서는 받침 ‘ㅎ’은 탈락하고 자음 ‘ㄴ’과 결합하는 ‘좋니’에서는 [ㄷ]으로 교체 후 비음화 됩니다.


 


A형 해설 104쪽 모의 6회 11번 오답이유5의 ‘깎아[까까]’는 적절한 사례가 될 수 없습니다. 선지5에서는 ‘홑받침’의 경우에 대해서만 진술하고 있을 뿐 쌍받침에 대하여는 진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A형 121쪽 모의 5회 12번 선지1은 비문입니다. 주어 ‘그는’은 서술어 ‘타고 싶다.’와 호응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싶다’가 보조 용언으로 사용되었는지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싶다’를 ‘있다’로 수정하거나 주어를 ‘나는’으로 수정해야 합니다.


 


A형 해설 104쪽 모의 6회 12번 오답이유3의 [‘쓰다’의 의미를 보충하는]은 [‘가다’의 의미를 보충하는]으로 수정해야 합니다.


 


A형 해설 104쪽 모의 6회 13번 정답이유의 [어미에 따라 어근이 변화]는 [어미에 따라 어간이 변화]로 수정해야 합니다. 어미에 대응하는 용어는 어근이 아니라 어간입니다. 활용과 관련된 용어는 어근이 아니라 어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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