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설 추천
조해진 작가의 <빛의 호위>
제가 문장을 정말 잘 쓴다고 생각하는 작가가 (지금까지는) 두 명 있는데, 한 명이 <설국>으로 유명한 가와바타 야스나리고, 다른 한 명이 이 분
그중에서도 이 소설에 정말 예쁜 문장들이 많이 등장하는 거 같아요 하나만 가져와 보면
감각은 왔던 순서대로 떠났다. 멜로디가 옅어지면서 우리가 나누었던 대화도 지워져갔고 권은이 서 있던 거리 풍경도 점점이 뒤로 물러났다. 남은 건 아스팔트 바닥에, 권은의 코트깃에, 그리고 그녀의 신발 위에 내려앉던 하얀 눈송이뿐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그 눈송이는 공항의 통유리 너머에서 나부끼는 눈발 속으로 금세 스며들었다.
내용이 궁금하시면 한 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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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섹시함을 못견디고 여성 감독관님이 코피를 흘리시면 어떡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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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그냥 하나 틀릴까요 귀찮은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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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그냥 하나 틀릴까요 귀찮은뎁;
드디어 모르는 소설이 등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