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문 오전에 관한 본인 생각
밑에 제글에 댓글 달아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무튼 제가 본 바로는 일단 평등의 정의에서 평등은 인간의 어쩌고를 기반으로 권리와 의무의 평등 어쩌고 이런말 나오고 밑에 abc가 나옵니다
제가 본 바로는 a의 경우 개인의 능력 환경같은거 고려하지 말고 무조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한다. 즉 무조건적으로 다 평등해야 한다고 파악했고 b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등적인 대우를, C는 능력에 따라 대우를 해야하지만 출발선상이 평등하도록 환경적 차이는 제거해야 한다고 했던걸로 기억납니다.(동등한 출발선)
이게 한양대 상경 작년 문제였나 하고 비슷한데 아무튼 뭐 abc는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였고
실제 상황을 보자면 일단 2번은 도적들에 대해서 허생이 해결하는 상황입니다.
논제에서 abc를 가지고 2,3 설명하랬나? 그렇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abc를 기준으로 abc의 평등관에서 평등한지 불평등 한지를 판단했습니다. 허생이 도적들 모아놓고 왜 그러냐고 했더니 돈이 없어서 도적질 한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C의 관점에서 도적들에게 환경적 불평등이 발생했다고도 볼 수 있겠군요. 이를 해결했다는 측면에서 C도 맞는거 같고 그런데 저같은 경우 해결책들을 기준으로 분석해서 음....허생의 해결책을 보면 개인에게 대우를 하는데 있어 차별이 없습니다. 도적이 뭘 잘하는지 똑똑한지 뭐 기타등등 그냥 100냥씩 들고가서 세간살이 사오라고 하고 배타고 가서 그냥 모두한테 생활터전을 주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 허생의 해결책을 결과적으로 모두가 동등한 대우를 받았다 A라고 썼습니다.
그런데 제생각에'해결책'만 놓고 보았을 때 허생의 해결책은 개별차 고려가가 빠져 있어 B관점에서 불평등이라고 했고 내용보면 도적대장 뭐 이런게 나오는데 왜 나왔나 싶어서 C에 결부시켜 조정은 도적들에게 더 큰 환경적 차별을 만들었다 이렇게 썼어요. 맥락상 좀 쌩뚱맞긴 한데 뭐 갖다 붙이다 보니. 아 지금 떠오른 생각인데 2의 상황을 C적인 문제점을 A로 해결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뭐 경제적 환경차이를 사회에서는 도적명부를 통해 낙인효과를 만들어 더 심화 시켰지만 허생은 모두에게 동등한 대우를 해서 해결했다?
대동법의 경우 이전의 공납은 재산정도가 아닌 가호를 대상으로 해서 동등한 부담을 하는데 이는 A적 관점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아무튼 전 해결책을 평가하는 식으로 썼기 때문에 대동법 자체는 환경적 차이(경제력)을 보완했다고 C적인 평등이 달성되었다고 파악했습니다. 그런데 A평등관에서는 능력 환경 고려없이 (잘난 놈이건 못난 놈이건 똑같이 대우해야한다)는 측면에서 대동법이 불공평하다고 파악했고 B관점에서는 개인의 토지는 능력에 따른 성취란 측면에서 이에대한 고려가 없었다는 점에서도 불평등 하다고 서술했습니다.
의견 부분은 권리 + 의무의 평등을 써먹을데가 없어서 적당히 대동법 떡밥으로 권리와 의무의 정도는 비례해야 한다 하고 근거로 대동법효과(조세수취 안정, 상공업 발달)로 마무리 했습니다.
후기를 쓰다보니 참 논술이란게 신기하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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