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e [960978]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09-11 23:56:32
조회수 9,117

#Doge’s Template + 니가 생1 수업을 주구장창 들어도 실력이 오르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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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새오 Doge애오.


일단 개빡치는점


경험상 아무리 질좋은 내용의 칼럼을 써도 메인글에 안가는이유.


1.가독성이 떨어지면 사람들이 안본다


2.(중요)사진 없이 글만 주구장창 써놓으면 절대 좋아요 안누른다


나 솔직히 이번에 중요한 내용 많이썼는데 손글씨쓰고 사진 넣기 힘들어서 예시 다 빼버렸거든오?


그니까 text 파티라고 아 귀찮다~~하고 넘기지 마시고


읽고 내용 괜찮으면 좋아요 한번씩 누르고 가새오. 제애발


한번만 믿고 읽어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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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ate 칼럼에 들어가기에 앞서 


니가 생1 수업을 주구장창 들어도 실력이 안오르는 eu에 대해 먼저 얘기해볼개오.




Doge는 강의를 들을때 항상 들었던 생각이



“아니 왜 갑자기 표의 그 부분을 보는건데??”



“왜 갑자기 그 조건을 쓰는건데??”



“강사쨩은 어떻게 그 상황에서 갑자기 그 생각을 할 수 있는건데??”



이거였어요


한마디로 수업을 들으면서도 


선생이 시전하는 풀이의 사고의 당위성이 확보가 안되니까 


스킬을 체화하기는 무슨 납득하는거조차 어려운거죠.


Doge는 진짜진짜 여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고,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Doge는 생1을 가르칠거면 그 부분을 왜 봐야하고 어떻게 그런 사고방식과 생각을 할수 있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확보시켜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오.


다음은 Doge가 오랜기간 기출 사설을 풀면서 정리한 태도/행동영역/스킬 목차의 “극히 일부”애오.


(아마 내년에 과외를 하게 된다면 아래 목차를 기준삼아 가르칠거 같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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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건/발문/표 독해하는법

-오독하지 않기위한 방법들. 유형별 최소한으로 봐야할 text들

-표에서 독립 종속 여부의 구분(정보 전달과 확장 판단시 중요)

-조건간의 종속관찰(eg>가족관계)


2.풀이시작점을 잡는법

-특이점 관찰법, 거시적관찰법, 항상 성립하는 명제

-킬러 유형별 풀이 시작점


3.사고방식과 논리


1)목적성(칼럼 많이 써놨으니 생략)

2)귀류

-귀류의 5대 형태(2C1, 대입형, 매칭형, 자리고정형, 간접귀류)

3)정보의 전달과 확장

-조건간의 위계 파악하는법(중요도 파악 아님. 종류 파악에 가까움)

-조건간의 정보 전달하는법

-New 정보 도출하는법

-정보를 확장하는법

4)추론형 문제의 접근법

-깔고, 매칭한다(like 비킬러 OX)

-체계적 귀류?

5)조건의 소모, 건들이는 순서

-조건이 덜 소모된 경우

-뭐부터 패야할까?

-날 잊지 말아줘!(덜 소모된 조건)


4.스킬/도구

-쥰내 많아서 생략


5.출제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문제가 쉽게 풀리도록 구성해서는 안된다(어떤식으로 정보를 숨기는가?)

-정답상황은 하나여야한다(어떤식으로 상황을 수렴시키는지. eg>종속조건)

-그러나 발문은 깔끔해야한다(어떤 하나의 조건으로 상황을 크게 수렴시키는지)


6.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일들

-킬러별 특이조건 독해 + 생각 > 1페이지 눈풀

-뇌절 대처법(칼럼 작성 O)

-여러 편법들->이거 적당히 물어보새오… 안다고 무적의 스킬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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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고인물 쨩들은 문제를 넘나넘나 많이 풀어서 몸에 다 익혀진 얘기들일거애오.


아니 그럼 저걸 알려주는 강사가 지금 이 세상에 없으면…수능 며칠 안남은 시점에서… 나는??? 나는??? 어쩌라고?????


(솔직히 수쥰쨩이 쪼꼼 해주는데..(바이럴 아니애오!!). 그리고 내년의 Doge가 해드릴수 있어오 ㅎ)



나도 없었어오. 



저거 Doge가 혼자 문제 풀면서 다 뽑아낸 text들이애오.



시대재종 허수인 Doge도 할수 있다면 여러분도 할수 있어오.



한마디로, 수업을 들으면서 스킬이나 도구 배우는것에 치중하는것이 아니라(물론 중요하지만)



강사들이 풀때 하는 “사고방식과 논리”에 집중해서 배우고 습득해보새오


여기에 시험장에서 실수 안하기 위한 전략 정도만 얹으면 퍼팩토


이거만 깨달아도 진짜진짜 생1 실력 많이 오를거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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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e’s Template>


너어어어어무 늦어서 죄송해오


생각보다 별 내용 아닌거에 많은분들이 기다려 주셨더라고오…


거창한 내용이 아닌데…Doge가 너무 과대광고(?)한건 아닐까 걱정이내오.


이전글에서도 한번 언급드렸지만 일반유전 가계도에서, 특히 독립상황 가계도에서 사실상 아래 다섯가지가 일반유전 가계도 문제의 전부애오.


1.우성동형 가능/불가능 여부

2.성상에 따른 남자의 유전자 상대량 차이

3.우열에 따른 유전자 상대량 차이

4.가족관계(2대, 3대)

5.연관 논리(주로 우열 결정)

+a.특이상황(유전자간 우열 미정)


여러분이 알고 있는 암기로 처리하는 상대량 관련 스킬들도, 분수나 표 매칭 상황도 모오오오두 모아모아 결국 저 다섯가지 안에서 귀결대오.



근데 넘나넘나 슬프게도 평가원이 대놓고 “구성원4는 (가)유전에 대해 우성동형 불가능해오!”라고 알려주지 않잖아오? 풀이할때 꼭 필요한 정보임에도 말이지오.



그런면에서 그림 가계도는 정말정말 관찰하기 힘들게 생겼어오.


조건에서 관찰해야할 구성원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고, 우성동형인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무엇보다, 표나 분수문제(요번 9평의 경우 “합”의 상황도 마찬가지)에서 어느 구성원을 보니 이게 안되니까 어쩌구 저쩌구 하네? 하면서 갑자기 급발진으로 문제 풀어주시는 분들 많잖아요?


솔직히 안보이면 끝이자나오. 한마디로 불확실성이 있다는거지오.


근데 Doge는 이생각을 해봤어오


아니 어차피 하나씩 다 확인해야할거… 걍 미리 다 깔아버리고 비교만 해버리면 되지 않나? 그럼 빠짐없이, 애매한거 없이 다 조질수 있잖아??


그래서 Doge’s Template을 생각해내게 되었어오. 어쩌면 누구는 이미 하고 있는 행위 일수도 있어오


<방법>

1.조건 구성원 적어주기


2.조건구성원의 표현형/성별 적어주기

->남자는 V표기해주기, 여자는 걍 냅두고


3.조건 구성원의 표현형에 대해 우성동형 불가는 싹다 표기해주기

-> / 표기해주기


=>결국 위에서 말한 1,2,3에 대한 정보를 모두 깔아놓고 시작하겠다 이거쥐





간단하지오? 9평 17번으로 예시 들어줄개오.





근데 시간 ㅈㄴ 오래걸릴거 같다고오? 아니애오. 대략 20~30초 정도밖에 안걸려요.(관찰부터 작성까지)




오히려 조건보고 하나씩 왓다갔다 하면서 확인하는게 더 시간 오래걸릴껄오?




<9평 17번 간략 해설>





-짜쟈잔! Template을 깔았어오.(글씨못써서 미안)


-Template을 깔자마자 넘나 당연하게 구성원 1,2,5가 (나)표현형에 대해 전부 우성동형 불가능인게 보여오


cf>사설에서 많이 쓰는 방식인데, 우성동형 “가능”이 등장하면 유전자 개수에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문제의 복잡성을 줄여주려고 일부러 우성동형 불가능으로 싹 깔아주는 경우가 많아오.(주로 우성유전자)


-특이점 관찰하라고 했지오? 양극단 숫자 0부터 보면 대놓고 우성동형 가능하니? 라고 묻내오(b상대량이 0). 불가능한데… 가능하려면?

->성유전이고 ”남자”한테 저 잣같은 애를 때려박으면 문제가 해결되지오!


그럼 구성원 1이 ㄱ이 되고, (나)우성이내오. 와 넘모 간단하다.


-어 그럼 (나)에 대한 정보가 모두 밝혀졌으니 New 조건으로 활용할수 있깼내오? 일단 밝혀진 (나)에 대한 정보를 다 깔아줘바오. 

(그래야 (나)를 상수로 만들어서 변수인 (가)만 표면에 남길 수 잇으니까오.)



-Template을 다시 볼개오. 우성동형 불가능 표기가 있는 우성 표현형 칭구들은 성+남자+우성표현형 제외하고 모두 열성유전자를 딱 한개씩만 가져오


-그럼 구성원 1,2,5의 b개수를 금방셀수 있겠지오? 0,1,1이내오. 상수 확정. 나머지 모든 차이점은 (가)에 의해 발생하는거내오


-어? 근데 ㄱ,ㄴ,ㄷ은 0,1,2내오???? 차이점은 “2”가 하나 껴있다는거내오. 그럼 구성원 1,2,5 집단에 A가 딱 하나 들어있다는 소리내오!! 결국 정상이 한마리니까 (가)정상이 우성. 


-꽤 많은 정보를 확보했으니까 ㄹ,ㅁ,ㅂ 도 어느정도 확정시킬수 있겠네오. A+b상대량을 깔아보면 성상 파악하기도 전에 이미 구성원 8이 ㅂ으로 결정되어 ㄴ이 걸러져버리내오. 근데 대놓고선지에 ㄱ/ㄱ,ㄷ밖에 안남아오. 상이내요(다들 이렇게 풀었을듯오…안타깝). ㄷ계산은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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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게 다애오.



Doge는 약속을 지켰어오. 



현생이 넘나넘나 바쁜 관계로 올해 마지막 긴 칼럼이 될거 같아오.



Doge는 수능끝나고 메이저 의대 붙어서 의대뱃지 단 Doge가 되어 돌아올개오(에피 단 Doge는 수능전에 보실수 잇을거애오)



그리고 Doge 내년에 과외할 생각있으니까오…혀녀기 아닌 분들 중에 관심있으시면 잊지말아주시고.… 쪽지한번 보내주새오



감사해오



다들 원하는 대학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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