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좀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현재 지방고 다니는 고2입니다 제가 고1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이상한 철학책 니체나 푸코 샤르트르 같은 사람 책이나 프루스트나 랭보의 소설이나 시같은거 읽으면서 친구들한테 아는척 유식한척 하고다니면서 나 자신이 철학을 좋아하고 문학을 좋아한다 생각하며 나는 인문학을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문과로 지원하게 돼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문과로 올라와서 정신차리고 공부를 해보니 한반에 공부하는 애들은 막상5명 정도밖에 안돼고 진짜 학교 꼴통들만 모아둔거 같은 느낌을 받아 1차로 현타가 왔습니다.. 여기서 끝났다면 그냥 나만 잘하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계속 공부했을텐데 막상 문과로 올라와 사탐공부를 해보니 계속 인문학에서 정형화된 답을 찾을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원래 인문학을 공부한다면 그럴수도있지 라며 조금 받아드리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저 니 얘기의 핵심이 뭔데? 이 경우에는 어떻게 설명할건데? 계속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일반화 시키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때까지 그저 인문학이 멋있어 보이니깐 좋아하는척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제 자신에게 너무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저는 계속 문과에 남는것이 알맞은 선택일까요? 그냥 딱딱 답이 정해져있는 이과로 올라가는게 나을까요??
요약
1. 고1때 공부안하고 인문학 책만읽음
2. 2학년때 문과 올라와보니 반이너무 꼴통임
3. 사탐공부할때 계속 정형화된 답을 찾을려고 하는것같아서 나 자신한테 실망감이 든다
4. 이때까지 인문학을 좋아하는 척 한것 같은데 이과로 전향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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