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효 T 개인적인 후기 (의치 합격)
개인적인 후기 + 인증
(좀 긺 주의)+ 일기형식
이번에 가톨릭관동대의대 / 경북대 치대 최종 합격했습니다! (밑에 인증)
아이 기분좋아라
작년에 3반수를 해서 한의대에 입학한 뒤
시국이 시국인지라 싸강을 하는 바람에
한번 더 수능에 도전해볼까 생각이 들어서
ㄹㅇ 찐막이다 생각하며
7월말정도부터 수능공부를 다시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수능 점수는.. (수학가형입니다!)
현역 (18수능) 88 2등급
재수 (19수능) 84 3등급
삼수 (20수능) 89 2등급 (9번.. Aㅏ)
4수.. (21 수능) 93 1등급 (24번.. Aㅏ)
아 매번 3점 틀려서 아쉽게 되었네요 ㅜㅜ
이번 수능 한달전에 엠티가지 않았으면,, 생각이 들기도하구요.. 유혹에 못이겨서 그만,,
거의 8월부터 수능공부를 시작하니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이 공부를 몇개월을 계속해야된다고 생가하니 눈앞이 아득했습니다
그래도 마음먹고 하다보니 다른과목은 그래도 커버가 되는듯했는데
(지구과학 너무 바뀌어서 거의 새로운 과목 보는 느낌.. ㅜㅜ)
수학은 진짜 안되더라구요 가끔 6평 9평은 1등급을 맞은 적이 있지만
수능에서 한번도 1등급을 맞아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항상 수학 때매 마음 졸이고 등급이 오를듯 말듯 1등급컷에 걸리기도 하고 ,
자칫해서 3등급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수학 시간을 늘려가며 공부를 해보기도하고
모의고사를 양치기하며 등급이 오를거라는 기대를 해보기도 했지만
역시 이과 1등급의 벽은 만만치 않더라구요 ;; ㄹㅇ 고인물 파티
88까지는 그래도 어찌저찌하면 맞을 수 있었지만 그 1문제가 진짜 힘들더라구요
그러다가 9월 모의고사를 봤는데 허 아뿔싸 21 28 29 30 연달아 틀리며
84, 3등급을 찍어서 큰일났다 싶어서,
이 시국때문에 강대도 싸강을 주구장창하는 바람에
강대를 나오고 집 주변 독학재수학원을 찾아 들어갔어요
그러고는,
작년 수능 끝나고 점수컷때매 가입한 오르비에 들어와서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올리는 자료도 열심히 보고, 하는 도중에
오르비에 이승효 쌤 추석특강이 있어서
믿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그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첫 수업때 선생님의 노란머리,, 아직도 기억납니다 ㅋㅋㅋ
그 수업때 진짜 많은걸 얻어가는 바람에
추석특강 후 그 담주부터 바로 선생님 수업 들으러 대치 오르비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10월 부터 듣기 시작해 2달정도만 들었지만,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들을 확실하게 잡아주고,
하나의 방법으로 여러 문제들을 풀게 해
나중에는 그 특정한 유형이 나오면 바로바로 풀 수 있게 하는 점이 엄청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이것으로 인해 문제푸는 시간도 세이빙 되었기도 하였구요
진짜 좋다고 생각한 방법이 있어요!
https://orbi.kr/00032311656 <- 수업시간에, 여기 칼럼에 나와있는 것처럼 문제를 다루어요!
어려운 킬러/준킬러 문제를 통째로 외우는 바람에 그 문제의 본질을 못 찾았던 저였는데
모의고사는 이러한 문제들을 더욱 어렵게 꼬아서 내는 바람에, 모의고사를 볼때마다 그러한 문제들에게 장렬히 전사하는 바람에
매번 모의 수학을 보고 난 다음의 현타와 싸우고 매번 수학 머리가 없나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문제를 다루면서
수학, 특히 킬러문제에 더욱 쉽게 다가가고 어떠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것이 한두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여러 문제들에 이렇게 적용을 하며
많은 문제들을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진짜 처음부터 커리 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이정도도 만족합니다!
중간중간에 메세지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받았을 때는
진짜 너무 감동먹었어요.. ( 수능 전/ 직후에는 감수성이 왤케 예민한지,, 달빛만 봐도 눈가가 촉촉해지는 마법..)
그리고 모의고사에서 잘잘못을 따져 개선점을 알려주셔서 그것도 좋은 점 같아요!
이번에(강대아님) 집 가까운 곳의 현강을 다녔을때 제가 푼 모의고사를 가져갔을 때 어떤 선생님이
세상 그렇게 무관심할 수 없는 반응으로 어~ 그래그래 ~ 하며 약간 반 앞에서 꼽주는 것 같은
느낌으로 대답해 줬을때 안그래도 쿠크다스였던 사수생의 하트를 브레이크하는 그런 선생님과 달라
더욱 좋았던 것 같기도하고요
그러다 제 생애 첫 100점을 맞았을 때에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아슬아슬하게 시간 세이프 하긴 했지만
엄청난 성장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솔직히 마의 1등급컷을 넘어서는 업적을 이룬 공을 모두 선생님 덕분이라고 할수는 없지만은,
그래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해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수능은 진짜 하면 할수록 심리적 부담감만 더해지고
정신만 피폐해지는듯요;;
적당히 하고 그만두는 결심도 필요한것 같아요
이제 수능을 고이접어 나빌레라 하려고요.. 수능은 이제 제 인생에서 그만!
현역때 수능을 4번이나 보게 될줄은 저도 몰랐어요
저만큼 많은 새내기 생활을 한 사람은 거의 없을듯..
총 3년을 새내기 생활을 하게 되네요 ㅋㅋㅋ
그치만 3반수 + 4반수니까 쌩삼수임! 암튼그럼!(매우 중요(별) (별) )
하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 없을까 걱정됨다..
* 참고로 비슷한 시기에 유현주쌤도 대치 러셀에서 들었습니다!
진짜 이 쌤도 엄청 좋았어요! 아침수업이였는데 항상 앞쪽에 앉으려고 노력했슴돠..
이번 국어 급식업체 & 풍선 Hㅏ.. 원투펀치맞고 겨우 1컷 맞췄..
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뼈해장국 안파는데 뼈해장국마라탕탕후루칼국수피자치킨보쌈닭발라면 준비중 메뉴 있는건...
-
얼마나 과탐이 핵로켓이 되려고
-
이거 fx최고차항 어케구해요... 첨부터 틀린건가 힌트좀여
-
내용은 무난하고 디퓨전 지문은 쉬웠습니다 지문의 내용들이나 독해 포인트, 선지...
-
국물 있는걸로 추천 좀 당첨된 사람은 2천덕
-
공통 다풂 5
20,21 빼고 다했는데 씨발 20번은 그냥 감이 안잡히고 -1 아닌곳에서 근이...
-
15번 풀이 2
g’ 개형 저렇게 나와서 평행이동하면 두개는 겹치니까 서로다른 실근-> 4개 이거...
-
타이머 시작되서 불안한 07 수1 질문 하나만 받아주세요 1
제가 푼 풀이가 뭐가 잘못됐을까요? 해설지에서는 양변에 로그 취하는 방법으로...
-
니애미 웅앵웅 현장 아니면 죽닥쳐 어쩌구
-
제가 이문제를 이렇게 풀어서 답이 8이나왔는데 확인해보니 틀렸습니다. 제풀이에서...
-
문제는 안 보이나여
-
1년동안 놀아서 그런가 비문학 생각보다 빡세던데 문학도 작수 만큼은 아니지만 좀...
-
개인적으로 독서는 2209느낌에 문학도 그냥 최근에 어려운 문학 많이 나왔던거...
-
파이팅!!!!!!
-
이렇게 내면 뭐 어떻게 변별을 하겠다는거임 옆나라처럼 수능도 예비고사화 시킬 생각인가
-
호감고닉들이 해줘..
-
국어 시간 부족해서 비문학 한 두지문 날려서 수능때 5 6등급 맞는 사람입니다...
-
국영수까지만 보고 탈주했는데 모두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ㅠㅠ
-
갈때됐나 0
-
언매 97 8번 정신머리 이슈로 틀림 비문학: 정보량만 많고 문제에서 꼬아놓은 것이...
-
공통:14,15,20 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할만해 보임 22번도 어려운데 맞추놈을...
-
결론 : 대 성공 ~~ [찍기특강 결과] 총정리 공식 기준 공식 2번 : 4번 답...
-
할 게 쌓여있으니 나중에 봐야지
-
여기 풀이에서 어디가 잘못된건가요?
-
현역이들은 알빠노고 N수생만 똥줄이지 모
-
미적 조금 매움 1
딱 작수정도 공통은 9모~6모 사이 어딘가에 20번 킥 하나
-
역덕들 드가자~~
-
오르비는 역사적으로 시험지 공개 초반엔 할만했다 그렇게 안 어려웠다 이런 여론이 많았던 거 같은데
-
이그림에서 각도와 거리만 알면 별이 투영되는 천구의 태양으로부터의 거리를...
-
최근 몇년간 적어도 불로는 안내는거지 아예 물이였던 적은 없지않나
-
전체적으로 참신한 문제가 많네요 ㄷㄷ 14번 도형은 그냥 슥슥~~ 풀면 풀리는...
-
아무생각없이보면 어떤느낌일지 궁금 이마인드로 보는애들중에 고점뜬애 꽤봐서
-
특히 30번은 가형나형 부활, 전반적으로 작수보다 어려웠다는 평인데 국어도 반반
-
기출학습만 똑바로 되어있으면 92까진 할만할듯
-
24번 문제도 ???스러운거 있고 현대소설 문제만 풀면 쉬운데 지문 감상하다 멘탈 나갈거 같고
-
??
-
미친건가
-
작수도 일단 이시간대는 쉽다했음 한두명씩 탈주자들 어렵다는 반응 그리고 쉽다하는거 오르비잖아?
-
ㄹㅇ 느낌이온다
-
무난무난한데 어퍼컷 못피하면 골로가는
-
그래야 조금 덜 고이지 아니면 1등급 7%같이 좀 기준을 널널하게 하든가
-
백문이 불여일견 1
백견이 불여일행
-
전자스핀은 진짜 회전이다!!!!!!!!!!!!!!!!!!!! 1
난 내가 하고싶은말 다하고 살겁니다
-
그래도 다행이다 0
응원한 분들의 중도포기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걸 보니 잘하고 계신 것 같다
-
겉보기 등급컷은 96이었음
-
방금 문제 보니깐 24보다 문학은 조금 더 쉽고 독서는 조금 더 어려운거같은데 이럼...
-
이거때문에 언매 기준 1컷 90 아랠거 같은데
-
essence 11] 지아 학생이 겪은 reading 문제점의 원인 0
수능을 포함한 주요 영어시험에 출제 되는 지문은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이정도면 정시로도 가나요?
하하 그런거같네요 만약 안되면 조선의나 제주의 이런데 쓰려고 했었거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