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현주국어쌤☆ [441641]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20-10-16 22:51:31
조회수 3,859

10만덕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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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최고(最古) 저자 및 강사 

유현주입니다 


ㅎㅎ


그간 아이민 40만대로 가입한 후, 

2013년엔 지금의 모의고사 붐이 일기도 전에 

혼자서 모의고사 6회분을 제작해서 데뷔하자마자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기도 하고..


문법의 끝은 2013년부터 출판되었으니 

벌써 8년째네요 ㅎㅎ


오르비학원은 ㅎㅎ 첫 해부터 강의했었는데, 

처음엔 교대에 오르비 학원이 있었어요 

지금은 교대에 있던 오르비 학원이 이전해서 

강남오르비가 된 거고요 


그래도 건물 자체는 너무 좋은데, 강의실 용이 아니었던 곳이라 

한 겨울에도 선풍기 틀고 해야할 정도로 후끈후끈한 강의실에서 

운이 좋아 첫 해부터 마감치고, 

이듬해는 1반 100명씩 마감해서 강의실도 더 넓히고 했었죠 ㅎㅎ


그 사이 소속 회사들도 몇 번 바뀌었고, 

여러 회사들에서 출판 제안들도 왔었지만 

다행히?! 오르비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백만대 회원이 등장했다고 해서 

새삼 감회가 새로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실 메이저 회사들에 있었으면서도 

신규 강사라 메인 배너 한 번 못 올라가봐서

유일하게 홍보할 수 있는 곳이 오르비였는데, 

감사하게도 기회를 주셔서 출판도 해보고 

학생들하고 친해져보려 글도 써보고 

이것저것 하면서 


지금처럼 블록체인으로 박제하는 기술이 없던 시기였던터라 

칼럼 내용들도 복제당하기도 하고, 

데뷔하고 1년동안도 이름도 한 번 거론이 안되다가

오르비에서 유명해지니 다른 커뮤니티들에서 

칭찬도 올라오기도 하고  

악플도 올라오기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겪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대인기피증까지 걸려서 

한동안 인강을 쉬기도 하고, 

그사이 20대 내내 주말은 12시간씩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고, 

주중에도 재종, 스튜디오 촬영, 저녁 단과 등등으로 365일을 쉬지 않다보니 

몸 여기저기가 난리들이 나서 

아마 1년치 연봉 정도는 그대로 병원비로 썼을 것 같네요. 


그러면서 가치관들도 많이 바뀌고, 

이벤트 당첨된 학생들은 아실만한 ㅋㅋ얘기들도 있고요. 


제가 이벤트 많이 하는 건 

여러 사연들 이유들이 있지만, 


성격상 지나간 것들이나 

후회해서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은

좀 빨리 추스르고 이후 해결할 방법들을 찾는 성격탓에

모든 문제들을 저한테 찾고 

극복해나갈 것들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그래도 그게 십대때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형편이 어렵거나 사실 학생땐 누구나 

교재 한 권 사는 게 쉽지 않잖아요. 


금수저, 흙수저는 어쩔 수 없지만 

그건 그냥 어느 날 우리집이 

자연재해를 입은 상황인 것처럼 선택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요.


집안이 어렵다면 자연재해긴 한데, 

그렇다고 마냥 울고 있다고 집안이 복구되는 건 아니니
울 시간에 하나하나 집을 치워나가야 하잖아요.
그렇다고 그 큰 집을 나 혼자 힘만으로 치우다보면 

너무 억울하고 힘들어서
눈물도 나고 하니
그건 선생님을 비롯해서 다른 힘쎈 

어른들이 같이 도와줬으면 해서요.


적어도 교육의 출발선은 지켜줘 놓고 

대학갈 힘도 동등하게 마련해 주고,
그렇게 대학가서 자신감있게 사회생활하며 

학생이 능력 펼쳐나갔으면 해서요.


이벤트 몇 개하고, 인강 무료로 한다고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앞으로도 살면서 기부도 늘리고 이것저것

더 많은 도움 드릴 수 있는 것들 생각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치열하게 강의하고
계속 분석하고, 

다른 강사들이 비웃고 멋없어 보이는 일이라 하더라도
이것저것 해서 아님 그보다 더한 것이라도 해서
학생들 성적 올리고, 그거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어 보여서
그대들이 대학가는 데 불편함 없이 만드는 게 제 꿈입니다.
 
저는 대단한 1타 쌤도 아닌데 

무료 강의 올리는 게 그렇게 의미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시험장에서 글 잘 읽게 만들어서 

필기하는 기준도 만들어 주고해서 

성적 올리게 하는 건 정말 자신이 있는데라고 생각했어서 ㅎㅎ


나는 알바해줄 회사들은 없지만, 

강의 들어본 학생들이 글 정말 잘 읽고,
어떻게 이해하면 분석하면 되는지 

잘 만들어 볼 자신은 있어서


이렇게 매일 오르비에 글 써서 직접 홍보하고,
학생들의 진심어린 후기보며 좋아하고 그래요.
  

이제는 이렇게 백만대 넘어가는 회원을 갖고 있는 

회사도 있고요 ^^


 


10만덕 걸고 

이벤트를 걸어볼까도 했는데 

초심얘기 쓰다보니 ㅎㅎ그것도 못하겠네요. 


오늘은 그냥 

구독자가 아니어도 좋고, 

제 교재 한 권 안 보셨어도 상관 없습니다. 


그냥 오르비 응원해주시는 댓글 남겨주신 분들 중 한 분께 

랜덤으로 10만덕 쏠게요 ㅎㅎ







오르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


rare-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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