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언신님들 도와주세요~ <1206평가원 10번 문항의 5번선택지>
별빛마저 삼켜버린 솔잎같이 따가운 불빛
아아 그립구나! 캄캄한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빛
이 표어도 대구를 사용했다고 할 수 있나요??
이규환T 언어 연구실 답변 : 할 수 있습니다. 따가운 불빛-아름다운 별빛 부분이 시구의 대구가 되는 것이죠
김재욱T 해오름 연구실 답변: 문장구조가 동일하지 않으므로 대구가 아닙니다.
정지웅T 답변: 네, 대구는 사용됐지만 첫번째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적절하지 못합니다.
권규호T 수능 언어 연구실 : 학생이 말한 구절은 연달아 나타난 경우가 아니라, 대구법이라 말하기 어렵고요.
여기서는 '따가운 불빛'과 '아름다운 별빛' 부분에 '~한 ~'라는 구조가 반복되어 나타나 있을 뿐,
전체 통사구조가 반복되어 나타난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물론 '아아 그립구나!' 역시 대구법으로 말할 수 없는 이유기도 하고요~
선생님들 의견도 다 다르고.................. 평가원한테 직접 물어볼수도 없고ㅠㅠ
오르비 언신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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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저격댓글 나오면...-_-:;
캄캄한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빛
이라면 유사한 문장구조로 볼 수도 있겠지만(이렇게 되면 저도 어떻게 되는지 궁금..)
별빛마저 삼켜버린 솔잎같이 따가운 불빛
캄캄한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빛이 아아 그립구나!
=>
별빛마저 삼켜버린 솔잎같이 따가운 불빛
아아 그립구나! 캄캄한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빛(이)
이렇게 두 문장의 통사구조가 상이하게 달라서 안될 것 같네요
역시 김재욱t하고 권규호t들어서 그런지 생각하는 게 비슷한 듯ㅋㅋ
학원 언어샘이 말씀하시길 '대구란 아예 문장구조가 같아야한다'라고 하셨어요
근데 저 문장은 아니니까 대구 아닐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