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공부하십쇼
안녕하세요 저는 17살때인가 18살때 이 오르비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어 가입하고 현역때 오르비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 후 8년이 지난 오늘 비문학 관련 정보를 얻고 싶어 오르비에 다시 접속했습니다.
현역때 모의고사 성적이 기복이 심해 담임선생님이 제 성적보고 수시로 대학교를 하향지원했고, 합격 했습니다. 근데 수능을 말도 안되게 잘 봐서 인서울 정시 써도 될 성적이었지만,
그땐 수시 합격하면 정시를 지원 못해서
그냥 수시합격한 대학교를 다니고 학점관리 하고, 자격증이랑 토익 점수 다 따고, 대외활동 하고, 군대도 갔다오고 전역 후에 무조건 대기업이 목표라서 정규직 전환 인턴쉽에 참가했는데 너무 안맞아서 때려치고 지금 이제 막 공무원 되려고 공무원공부 중 이에요.
이제 시작한지 두달 되었는데
하... 이 나이에 하루 순공 12시간씩 채우는 거 진짜 짜증나네요ㅠ
물론 저보다 나이 많은 공시생분들도 많지만,
제대로 놀지 못하고 20대 중반을 보내는게 서럽네요.
이런 얘기 미성년자분들도 많으셔서 하기가 좀 그런데
자꾸 공부한다고 술자리도 거절하고...
점점 아싸가 되는 기분이네요.
여러분 공부 하십쇼...
진짜 공부는 싸이클 같네요.
대학공부는 벼락치기로 좋은 점수가 가능했지만,
공무원이랑 수능은 벼락치기가 힘든 공부라 답이 없네요.
게다가 공무원 문제는 또 지엽적인게 많아서 공부할 양도 많고요. 게다가 저는 군대갔다가 회사다니니 공부를 안한지 거의 2~3년 된거 같네요.
좀 피곤한 상태이고 할말이 많아서 그런지 글이 정리가 안되었네요.
여러분 꼭 공부해서 원하시는 목표 대학 가십쇼.
원하는 대학에서 학과 공부 열심히 한다면
그게 평판이 좋은 대학교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제 여사친 중에 유독 sky생들이 많은데 졸업하고 다 자기가 원하는 직장 구했습니다. 아 한명은 아직 준비중이고요
남자애들은 군대갔다오니 아직 대학 재학중인 친구... 의대생...
군인, 변리사 행정고시 준비생 상위권대학 조교 , 대학원생 등등 다양한 직업군을 준비하고 있네요.
현역때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 가면 놀아야지~ 이런게 아닙니다. 대학가면 이제 그들만의 리그가 시작되죠
과나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수능 공부보다 더 많이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원하는 대학 가면 자기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깁니다.
공부하는 시설이 달라지고요. 여러 대학 도서관 탐방을 했는데
상위권 대학교들은 도서관 시설이 너무 좋았습니다.
견문도 넓어집니다.
여러분들의 귀에 들려오는 고급 정보의 양과 질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가장 큰 게 인맥도 달라지죠
그리고 제가 지금은 노량진에 자취하는데 sky졸업생들 많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그 노량진사는 sky졸업생들 보는 눈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위에서 원하는 대학 가서 학과공부 학점 땜에 수능보다 더 열심히 할 수도 있다고 말했죠. 하지만, 공부는 감이잖아요. 수능공부 성공한 경험으로 그런 감이 계속 유지되니까 공부가 잘 될겁니다.
만약 그런 감을 유지하고도 학점이 잘 안나왔다... 공무원 준비한다고 할때 이게 공무원 수험기간을 줄일 수 있어요.
공부는 취업 전 까지 감 잃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3년동안 공부를 쉬고 공무원 준비하다보니 정말 힘드네요ㅠ 다들 수능 공부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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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보단 현역분들이 더 고생하시는거 같아요ㅡㅠ
저는 그래도 이 길을 선택한거지만...
게다가 코로나 사태도 있고...
공부하십쇼ㅡㅠㅠ
넵!!
힘내시고요!
체력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ㅠ
고3때 12시간 공부랑 지금 12시간 공부랑
확실히 다르더라고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