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합니다ㅠㅠ 재수 vs 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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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언수외 211 9월 언수외 111(백분위 97 99 99) 였는데 이번 수능때 외국어에서 미끌어져서 언수외112(백분위 97 99 92) 뜨고 말았습니다ㅠㅠ
어머니께서는 이대 가서 반수하라고 하시고,
아버지께서는 이대 갈 바에 재수하라고 하시는데요
평소보다 수능 못 본 경우, 반수보다는 재수가 나을까요?
반수했다가 괜히 후회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재수하기엔 괜히 망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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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수했던 입장으로서 반수를 추천합니다.
반수가 재수에 비해 안좋은 점이
1. 시간이 모자르다
2. 감이 떨어진다... 등인데...
1학기 내내 놀고 있어도 공부시작하면 금방 감 되찾습니다.
그리고 학교다니면서 공부하는게 아니므로(휴학하고나서)
시간도 그렇게 부족하지 않습니다. 정말 노는 시간 없이 매 시간 성실히 공부하면 됩니다.
다만 너무 걱정되신다면 언수외 감 잃지 않을 정도로만 설렁설렁 푸시거나... 탐구영역 중에 가장 취약한 부분만 1학기 동안 공부하면 되요ㅋ
재수는 대학이 보장되있다는 점이 없는 만큼 더욱 열심히 공부할지도 모르지만...
님도 겪으셨잖아요, 수능이 평소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걸요
내년에도 그러지 말란 보장이 없잖습니까...
그러니 반수를 추천하는 겁니다.
다만 1학기동안 대학생활에 물들진 말아야 합니다. 개중엔 대학에 너무 적응을 잘해버려서 반수포기하는 녀석들도 있었거든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ㅠㅠ
근데 이대는 다른 학교와 달리 1년은 의무로 다녀야 하고 한학기 다니고 휴학 못한다고 들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