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입대가구싶다 [896764]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3-11 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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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박동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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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알테오젠 저점이다 판단하고 풀베 때렸다

원칙을 깨가면서.


종가에는 결국 수익을 봤기에 기분 좋아서 치킨도 사먹었지 


오늘 오전엔 별 생각없다가..


오후장에 훅훅 떨어지는거 보고 심장이 막 요동치더라 그러더니 고놈님께서


글을 써주셨어 그거 보고도 진정이 되지 않았어



평소 같았으면 총알이 있기 때문에 별 걱정이 안됐지

추매하면 됐거든


하지만 난 내 원칙을 깨버렸고 후회하기엔 늦어버렸어


고작 몇백만원 가지고도 별 생각이 다 들더라



혼자 글도 끄적여보고, 이래저래 뉴스도 읽어보고, 괜히 

회사 홈페이지도  들락날락 해보고

이내 마음이 다시 차분해졌어


나는 잊고 있었어


'초심' 처음 가졌던 그 마음 그 생각을 잊고 있었던거야


내가 왜 여기에 투자 했는지, 며칠동안 계속해서 조사만 해오던 그 나날들을 머릿속에서


삭제시켜 버린거지


아직도 긴가민가한 대투자자들의 원칙들


나의 생각

나의 다짐

그리고 고놈님의 분석과 믿음


1년을 보고 투자하겠다고 몇날 며칠을 

다짐하고 또 다짐 했었다


그 다짐은 단 몇시간 만에 흔들렸지만


이제 나는 흔들리지 않을거야 

스마트폰 부수러 간다


그래 나 고천지야


고태복음 1장 3절에 나와있는 말씀으로 마무리한다


수많은 이슈와 데이터가 난무하는

그 아젠다들 사이에서 단 하나의 유용한 정보를 구분하고

만들어 내는힘. 

그 논리가 스스로에게 도구적으로 존재한다면 경제적 자유가 주어지니라.


난 아직도 배울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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