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위한 경영
· 804275 · 19/12/07 17:31
· MS 2018
(수정됨)
이런 질문을 보게 되면 사회생활을 상당기간 한 사람으로서 매우 난감합니다. 왜냐하면 경찰대학과 상경대학과는 애당초 목표가 다르고 이것을 하나의 가치로 판단한다는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찰공무원이 꿈이라면 경찰대가 가장 좋은 선택 중 하나이고, 기업 엘리트나 경제전문관료, 기업 변호사, 회계사 등을 희망한다면 상경대학에 진학하는게 정도이기 때문이죠. 경찰공무원이 되고자 하는데 서울대 경제학과로 가는게 의미가 있는지요? 또 경제관료를 희망하는데 경찰대를 가야 하는지요? 이걸 비교한다는 것은 서로 성질이 다른 것을 하나의 가치로 순위를 매길 수 있다는 것인데, 더구나 입결을 기준으로 참고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경찰공무원이 돼서 국가의 공복이 되기를 희망한다면 경찰대를 진학하시고, 경제계나 기업의 리더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상경대학으로 진학하시기를 응원드립니다.
좋은 말씀이시네요 물론 꿈이 명확한 친구들에겐 쉬운 질문이겠죠 전 아직 꿈이 확실하지 않거든요 그렇기에 주변사람들의 조언도 듣고싶기에 질문하는거에요 ㅋㅋ 당연히 경찰공무원이 확실한 꿈이면 경찰대가죠 ㅎ 대학 입결을 통해 제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대학에 진학중인 학생 혹은 졸업생의 생각을 묻고 싶었던 것입니다^^ 응원감사합니다
ㅋㅋㅋ 여기 학생들이 그렇게 좋은 대답을 해줄 수 있으려나.. 딱히 고민을 하진 않았지만 내가 딱 연고상경과 경대 중에서 경대를 선택했었는데, 어차피 문과는 무슨 전공을 선택한다고 해서 어떠한 결과물과 직결되지 않음. 다 본인이 알아서 결정해서 알아서 준비하고 노력해야 함. 둘다 문과 대학인만큼 무얼 선택하건 취할 수 있는 진로는 다 본인에게 달려있음. 간판빨은 비슷하게 쳐주는 것으로 보임.
경대는 경제적 안정성 측면에서 훨씬 앞서고, 대신에 지루하고 무료한 학교생활을 감내해야 하며 다소 폐쇄적이고 관료주의, 공무원마인드로 사고가 흘러갈 수 있음. 하지만 이런 습성이 꼭 나쁘기만 한 건 아니고 적성에 맞으면 괜찮다. 연고대 진학시에 어떨지는 내가 안다녀봐서 정확하진 않겠지만, 경대의 장단점이 역전되리라고 예측할 수 있을 것임. 경제적 안정성은 떨어지겠지만(특히 지방출신은 매우!) 학교생활이라든지, 본인의 마인드셋, 진로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경대보다 당연히 나을 것.
근데 이 경제적 안정성이라는게 살면 살 수록 더 중요하게 다가오게 됨. 그래서 나는 지금 그때로 되돌려줘도 같은 선택을 할 것.
용인과 아산 다 겪어본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용인이 확실히 강남이 가까워서 좋긴했었고, 대외활동하기에는 편했을 것임. 아산은 너무 시골이긴 함. 역이 있긴 하나 배차간격도 길고 도저히 걸어갈 거리라고는 할 수 없는 위치인지라.. 다만 시설이 좋고 공기도 맑으니 자기계발하기는 용인보다 좋았음.
점점 경대 메리트가 줄어들고 있긴 해요
아 근데 전 군대가는거 학비 전혀 걱정안해요
그럼 뭐 경대가...
아 근데 충청도라는 위치땜에ㅠㅠㅠㅠ
그건 맞긴 하죠
경찰 서울 ㅡ 서울
경찰 연고고연ㅡ 경찰
일것같아여ㅋㅋ
제가 후자에서 전자로 옮길거 같습니다
아 혹시 간단한 이유라도 ㅠㅠ
이건 취향차같아요 뭐가 좋은지 모르겠고
경대-로스쿨 루트 하실거 아니면 연고대 가시는게 좋을듯
경찰대 나오고 경쟁 치열해서 40대 초중반에 은퇴 하시는 분들 많다 들어서
딱 반반이네
이런 질문을 보게 되면 사회생활을 상당기간 한 사람으로서 매우 난감합니다.
왜냐하면 경찰대학과 상경대학과는 애당초 목표가 다르고 이것을 하나의 가치로 판단한다는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찰공무원이 꿈이라면 경찰대가 가장 좋은 선택 중 하나이고,
기업 엘리트나 경제전문관료, 기업 변호사, 회계사 등을 희망한다면 상경대학에 진학하는게 정도이기 때문이죠.
경찰공무원이 되고자 하는데 서울대 경제학과로 가는게 의미가 있는지요?
또 경제관료를 희망하는데 경찰대를 가야 하는지요?
이걸 비교한다는 것은 서로 성질이 다른 것을 하나의 가치로 순위를 매길 수 있다는 것인데, 더구나 입결을 기준으로 참고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경찰공무원이 돼서 국가의 공복이 되기를 희망한다면 경찰대를 진학하시고,
경제계나 기업의 리더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상경대학으로 진학하시기를 응원드립니다.
좋은 말씀이시네요 물론 꿈이 명확한 친구들에겐 쉬운 질문이겠죠 전 아직 꿈이 확실하지 않거든요 그렇기에 주변사람들의 조언도 듣고싶기에 질문하는거에요 ㅋㅋ
당연히 경찰공무원이 확실한 꿈이면 경찰대가죠 ㅎ
대학 입결을 통해 제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대학에 진학중인 학생 혹은 졸업생의 생각을 묻고 싶었던 것입니다^^
응원감사합니다
ㅋㅋㅋ 여기 학생들이 그렇게 좋은 대답을 해줄 수 있으려나..
딱히 고민을 하진 않았지만 내가 딱 연고상경과 경대 중에서 경대를 선택했었는데,
어차피 문과는 무슨 전공을 선택한다고 해서 어떠한 결과물과 직결되지 않음. 다 본인이 알아서 결정해서 알아서 준비하고 노력해야 함. 둘다 문과 대학인만큼 무얼 선택하건 취할 수 있는 진로는 다 본인에게 달려있음. 간판빨은 비슷하게 쳐주는 것으로 보임.
경대는 경제적 안정성 측면에서 훨씬 앞서고, 대신에 지루하고 무료한 학교생활을 감내해야 하며 다소 폐쇄적이고 관료주의, 공무원마인드로 사고가 흘러갈 수 있음. 하지만 이런 습성이 꼭 나쁘기만 한 건 아니고 적성에 맞으면 괜찮다.
연고대 진학시에 어떨지는 내가 안다녀봐서 정확하진 않겠지만, 경대의 장단점이 역전되리라고 예측할 수 있을 것임. 경제적 안정성은 떨어지겠지만(특히 지방출신은 매우!) 학교생활이라든지, 본인의 마인드셋, 진로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경대보다 당연히 나을 것.
근데 이 경제적 안정성이라는게 살면 살 수록 더 중요하게 다가오게 됨. 그래서 나는 지금 그때로 되돌려줘도 같은 선택을 할 것.
용인과 아산 다 겪어본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용인이 확실히 강남이 가까워서 좋긴했었고, 대외활동하기에는 편했을 것임. 아산은 너무 시골이긴 함. 역이 있긴 하나 배차간격도 길고 도저히 걸어갈 거리라고는 할 수 없는 위치인지라.. 다만 시설이 좋고 공기도 맑으니 자기계발하기는 용인보다 좋았음.
오..... 감사합니다ㅠㅠ 요즘 너무 고민이 많아서 오르비에 글을 썼던 건데 경험을 바탕으로 댓 달아주시니까 도움 많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