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외 공부..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2 올라가는 예비고2 학생입니다.
자연계구요.. 아직까지 뚜렷한 목표는 없습니다.
부모님께선 의대진학을 원하시지만,, 아래 보시다시피 성적이 좋지 않아서요..
정시에서 성적이 좋게 나온다면 생각해 봄직 하지만, 원래 좋아하던 생명공학/생물학과 쪽으로 생각중입니다.(화공도 좋아해요)
대학은 소위 일컫는 서울 상위 3대였으면 하는 많이 큰 소망이 있구요..
내신은 전체과목 1.2 주요과목 1.3~1.4정도 나와요..
1학년때 수학 하느라 바빠서 수학 제외한 전과목 당일치기로 시험 본것이니..
지균은 남은 1년 반 전부 1등급을 맞는다는 가정 하에 생물학과 가능할것 같던데..아닌가요;;
하면 올1 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ㅎ 환상인가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수학이 많이 약해서 작년 한해 수학만 팠더니 만점에 가까운 최상위의 성적은 아니더라도
마지막 모의고사 2등급 제외하곤 1등급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문제점을 인식하게 된 것이 모의고사 성적표를 정리하다가 였는데요,
처음 1등급으로 시작한 언어가 1/2/1/3/2 로 저조한 성적을 계속 보이고있고,
원래 취약한 외국어는 아예 3/3/2/3/3 으로 깔아버렸습니다.
그래서 1월부터 중등단어 2000개를 반복적으로 2월까지 보는중이구요
인강의 힘을 빌어 독해/기본어법을 훑고 있습니다.
언어공부는 아직 시작을 안하고 있다 보는 것이 맞겠군요..
주로 비문학보다는 문학에서, 특히 고전에서 많이 틀리는 느낌입니다.
공부한만큼 성적이 나오고, 방법이 확실한 수학보다
언어/외국어 공부방법이 많이 막연하고 불확실합니다.
아직까진 방학이라 무리해서라도 13시간정도 공부하는것 같구요
수업/인강시간 제외하면 9시간정도 순수 공부시간이 나오네요..
그중에서 5시간정도 언어/외국어에 투자하고
개학 때도 언:외:수=1:1:1 비율을 유지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6월 모의고사까지 언어와 외국어를 안정적인 1등급 선으로 만드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조금 더 욕심을 내본다면 정시에서 언/외 192선..정도 뽑으려면
지금 실력에서 얼마나 많은 공부량이 요구될까요?
고3올라가면 할 수 있는게 기껏 등수지키기 정도여서.. 마음이 급해서요..
확실한 혹은 그에 근접하는 방법이 있으면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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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하면 바로 글삭 할 테니까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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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내신 전부 1등급을 받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러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내신 점수를 일단 받아두고요, 될지 안 될지는 그때가 되어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안 된다고 공부를 안 할 건 아니니까요.
문학이나 고전과 같이 암기 비중이 높은 쪽에서 틀리는 건 공부시간을 들여서 해결 가능한 문제라, 차라리 비문학에서 많이 틀리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오히려 비문학을 포함해서 여기저기서 많이 틀리는 경우는 독해력이나 지능이 떨어지는 경우일 수 있어서,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을 수 있거든요.
이미 하루에 13시간 공부하고 있다면 정말 많이하고 있는 것이고, 이 공부 시간을 남은 2년 동안 유지하면 현재 여기저기 허술한 부분이 있어도 결국은 다 메꿔질 것입니다. 6월 모의고사까지 언어와 외국어를 안정적인 1등급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욕심이고, 1년 반 남은 수능까지 넓은 시야를 가지고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서도록 하세요.
제가 오늘 이야기 한 부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공부시간(13시간)을 수능 때까지 계속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공부 방법이 웬만큼 잘못되어도 그 정도의 무지막지한 공부 시간이면 다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