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상황이면 수시를 때려 치는게
낫지 않을까요
일단 저는 매년 서울대 2명쯤씩 보내는 경기도 소재 일반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에비 고2구요 공대 지망생입니다
제가 중학교때 만년 전교 3등을 찍었는데
그것때문에 제가 공부를 겁나게 잘 하는줄 알고 겨울방학 고1 1학기 내내 띵가띵가 놀았습니다
뭐 핑계이기도 하지만 유난히 공부 안하는애들이 모인 저희반의 놀자판 분위기도 한 몫 했구요
그 결과 일부러 내신을 챙기겠다는 생각 하나로 자사고 거르고 쓴 일반고에서
반대로 방바닥에서 개미 기어올라오듯 3이 스멀스멀 나와있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여름방학에서야 무언가 잘못됐음을 깨닫고 빡세게 내신공부를 시작했지만 2차 중간 수학시험에서 글씨가 개차반이라는 이유로 서술형이 다 까이고 4등급이라는 아름다운 성적을 얻게 되었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일반고임다)
설상가상으로 비교과도 그리 좋지 않아서 대회실적도 하나 빼고 다 인문사회쪽이고 독서활동은 30권쯤 있는데 몇개 빼고 다 인문서적이고 봉사활동은 진짜 답이 없게 적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도 수시로 제가 원하는 대학 갈 길은 막힌것같은데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라면 개미 티눈 만큼이나 영행력이 없는건 알지만 모의고사는 그나마 잘 친 편이어서 6월 물리 2나온거 빼면 다 1등급이 나오긴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2라는 기간을 정시라는 불구덩이에 뛰어들 준비를 하는 것과 수시의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것 중 어느것이 더 현명한 길이 될 수 있을까요?
오르비언님들의 경험에 기반한 현명한 조언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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